최철한, 농심신라면배 와일드카드로… 한국 대표팀 5명 확정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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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 9단(28)이 농심신라면배 와일드카드로 선정됐다. 농심신라면배는 한국과 중국, 일본 등 3국의 대표가 5명씩 나와 연승전 형식으로 겨루는 대회.

최 9단의 합류로 한국 대표팀 5명이 모두 확정됐다. 나머지 4명은 예선을 거쳐 대표로 선발된 박정환·김지석·강동윤 9단, 최기훈 4단이다.

최철한은 올해로 15회를 맞는 이 대회 본선에 6차례 참가해 13승 5패(72.2%)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2011년 12회 대회 때는 4연승으로 한국의 우승을 결정지은 바 있으며 지난해 대회에서는 3연승으로 팀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중국의 전력은 역대 최강이다. 올해 세계대회 우승자 4명과 선발전을 통해 뽑힌 탄샤오(檀嘯) 7단. 세계대회 우승자는 바이링(百靈)배의 저우루이양(周睿羊) 9단, LG배 스웨(時越) 9단, 잉창치(應昌期)배 판팅위(范廷鈺) 9단, 춘란(春蘭)배의 천야오예(陳耀燁) 9단.

농심신라면배에서는 한국이 11차례, 중국이 2차례, 일본이 1차례 우승했다. 본선 1차전은 10월 22∼25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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