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루엣, 패턴, 소재, 컬러 등 달라진 룩이 등장하는 9월은 패션계에서 새 학기 시작과 다름없다. 올 시즌은 어떤 아이템이 유행할까 궁금하다면 참고할 것. 트렌드세터가 되고 싶은 이라면 놓쳐선 안 될 키워드 10가지를 엄선했다.
Pattern Play
클래식 체크의 시대가 왔다지만 몇몇 디자이너는 재미있는 패턴에 미련을 못 버린 것 같다. 지난 시즌 각기 다른 패턴을 믹스매치해 과감한 패턴 플레이를 즐겼다면 올 시즌은 하나로 통일하는 것이 키워드다. DKNY의 레오퍼드 패턴, 미쏘니의 옵티컬 패턴, 겐조의 기하학 패턴 등 유니크한 패턴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휘감은 컬렉션 속 모델들의 의상이 스타일링 지침서가 된다.
Point Detail
실루엣을 강조하고 화려한 패턴으로 악센트를 더한 룩을 선보인 2013 F/W 컬렉션이지만 찬찬히 살펴보면 작은 디테일로 포인트를 준 룩을 엿볼 수 있다. 재킷 지퍼를 사선으로 장식해 하나의 패턴처럼 연출한 디젤을 비롯해 커다란 눈을 프린트한 스웨트 셔츠로 시선을 끈 겐조, 퍼를 곳곳에 트리밍한 미쏘니의 화이트 가운 등은 디테일 하나하나에까지 공들인 것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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