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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즐거운 추석]추석 택배 서천서 광화문까지 얼마나 걸릴까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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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7 03:00
2013년 9월 17일 03시 00분
입력
2013-09-17 03:00
2013년 9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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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카메라 24시간(채널A 18일 오후 8시 30분)
명절과 농수산물 출하 시기까지 겹쳐 1년 중 가장 많은 택배 물량이 발생하는 추석. 관찰카메라 8대가 전쟁을 방불케 하는 우체국 택배 배송 현장을 찾았다.
전국 30곳에 위치한 우체국 물류센터는 추석연휴가 시작되기 2주 전부터 24시간 가동된다. 특히 업계에서는 전국 각지의 물류가 집결되는 대전운송센터를 일이 고되기로 유명하다며 ‘남한의 아오지 탄광’이라고도 부른다.
이 센터에는 추석을 앞두고 아르바이트생만 300∼400명을 고용한다. 각과 열을 맞춰 택배 상자를 쌓는 ‘적재의 달인’부터 눈 깜짝할 사이에 상자 여러 개를 포장하는 ‘포장의 달인’까지 여러 달인이 이곳에서 구슬땀을 흘린다.
카메라는 전국 각지에서 택배가 운송되는 과정도 추적했다. 충남 서천에서 서울 광화문의 이영돈 PD에게 모시 송편을 보내본다. 모시송편은 발송 몇 시간 만에 이 PD에게 도착할까.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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