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만나는 ‘스페셜 원’ 무리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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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9월 27일 16시 58분


“승리하지 못하면 특별할 수 없다. 그런데 난 이긴다. 특별하기 위해선 가진 능력의 최대치로 일하고, 확실히 동기부여가 돼 있어야 한다.”-주제 무리뉴-

직설적인 화법과 도전적인 행동. 여기에 건방져 보일 정도의 지적임으로 주목받는 남자가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클럽 첼시FC 사령탑 주제 무리뉴다.

스스로를 ‘특별한 존재(스페셜 원·Special One)’라고 표현할 정도로 자신감에 넘치는 무리뉴 감독은 어지간한 유명 할리우드 스타와 비견해도 좋을 만큼 항상 세간의 이목을 끈다.

자신의 철학과 이를 바탕으로 한 강한 리더십으로 성공 가도를 달려왔다. 포르투갈(FC포르투)-잉글랜드(첼시)-이탈리아(인터밀란) 등 유럽 3개 리그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고, 전 세계 축구 감독들의 염원인 트레블(3관왕)까지 달성했다. 그의 화법은 굉장히 독특하지만 늘 책임질 수 있는 발언만 한다.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서적 <무리뉴. 그 남자의 기술>이 출간됐다.

스페인 축구를 현장에서 취재하며 유럽 축구에 해박한 지식을 가진 온라인 축구전문매체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가 직접 집필한 이 책에는 성공하지 못한 축구 선수와 체육교사를 거쳐 클럽 통역사와 전력분석관으로 활동한 뒤 세계 최고 감독의 반열에 오르기까지 무리뉴의 11가지 성공 비결과 인생철학이 낱낱이 담겼다. 가격은 1만4000원(브레인스토어).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트위터 @yoshik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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