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자 다이제스트]선교사 아내의 육아기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28일 03시 00분


◇호러스 언더우드와 함께한 조선
릴리어스 호턴 언더우드/지음·정희원 옮김/384쪽·1만3500원/아인북스

한국 최초의 장로교 선교사 호러스 언더우드의 부인인 릴리어스(1851∼1921)의 남다른 육아기. 1888년 조선으로 건너와 광혜원 의사로 일하다 언더우드와 결혼한 릴리어스는 외아들 호러스 호턴 언더우드(원한경·1890∼1951)를 조선에서 낳고 길렀다. 어린 시절 ‘토미 톰킨스’로 불렸던 그 아들을 조선에서 키우면서 감내해야 했던 어려움이 다소 짓궂게 묘사돼 있다. 그럼에도 “지구의 동편 대륙 모든 곳 가운데 가장 먼저 택함을 받은 곳”에서 태어난 아이들에 대한 애정이 잔뜩 묻어난다.
#호러스 언더우드와 함께한 조선#한국 최초의 장로교 선교사#육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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