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영호 무용단의 창작 공연 ‘달항아리’가 11일 오후 8시 경기 고양시 마두동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펼쳐진다. 무용단을 이끄는 안무가 남영호는 지난해 황규완 석경고미술연구소장으로부터 한국 백자의 진수인 달항아리를 소재로 창작을 의뢰받았다. 달항아리가 지닌 한국적 철학사상과 조형미가 몸짓으로 표현된다. 춤, 음악, 영상이 어우러지는 작품이다.
■ 가야금 명인 효산 강태홍(1893∼1957) 탄생 120주년을 맞아 10일 오후 7시 반 부산 연지동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2013년 강태홍의 소리’ 공연이 열린다. 강태홍류 가야금산조보존회(회장 신명숙)에서 꾸미는 무대다. 강태홍류 가야금산조를 비롯해 효산이 가야금병창으로 잘 불렀다는 판소리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 그가 일제강점기에 유성기 음반에 취입한 민속기악곡 ‘봉장취’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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