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등과 빈곤 문제를 다루는 후생경제학의 대가로 1998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저자가 그 다음 해 발표한 저서. 분배론자라는
통념과 달리 개인의 자유 증진을 위해 경제성장을 적극 옹호한다. 다만 그 기준을 국민총소득 같은 양적 기준이 아니라 삶의 역량
같은 질적 기준에 둘 것을 제안한다. 경제성장을 위해 민주주의를 유보할 필요가 있다는 개발독재론을 비판하며 오히려 정치적 자유를
위한 투쟁이 있었기에 한국과 칠레의 지속적 경제성장이 가능했다고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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