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 동아일보] 마늘향과 굴소스의 조화, 모둠해물굴소스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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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0월 14일 14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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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Cooking
오징어, 새우, 홍합 등 여러 가지 해물을 손질한 후 꽁꽁 얼려 한 봉지에
담아놓은 모둠 해물은 주부에게 김치만큼이나 든든한 식재료다.
모둠 해물 한 봉지로 풍성한 식탁 차리는 요모조모 레시피.

모둠해물굴소스볶음


준비재료
냉동 해물 350g, 청주·레몬즙·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대파 ¼대, 마늘 3쪽, 마른 고추 2개, 식용유·굴소스 1큰술씩, 참기름 1작은술

만들기
1 냉동 해물은 실온에 두거나 냉장실에서 서서히 해동한 뒤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는다.
2 청주, 레몬즙을 넣은 물에 해물을 20분간 담가 잡내를 없앤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3 대파와 마늘은 편으로 썰고, 고추는 1cm 길이로 송송 썬다.
4 깊은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약한 불에 올려 대파, 마늘, 마른 고추를 넣어 볶는다.
5 마늘 향이 우러나면서 살짝 노릇해지면 센 불로 바꾼 뒤 해물을 넣어 볶는다. 이때 생기는 물은 2큰술 정도만 남기고 나머지는 따라낸다.
6 굴소스와 후춧가루를 넣어 후루룩 볶은 뒤 양념이 잘 배어들면 불을 끄고 참기름을 뿌려 고루 섞는다.


Tips
해동할 때는…
냉장실에서 서서히 녹이는 게 좋다. 시간이 없을 때는 팩째 물에 담가 녹인다.
비린내 없애려면…
청주, 레몬즙을 넣은 물에 냉동 해물을 넣어 20분간 담가두면 잡내가 사라진다. 청주와 레몬은 살균 작용을 하면서 비린내를 잡을 수 있어 일석이조. 잡냄새가 남아 있다면 요리할 때 생강을 다져 넣거나 생강즙을 넣는다. 해물을 데칠 때 레몬 한 조각이나 레몬즙을 넣는 것도 방법이다.
요리할 때 물이 생기면…
냉동 해물은 신선한 해물보다 물이 많이 나온다. 조리할 때 해물을 먼저 볶아 나오는 국물을 따라내고 양념을 넣으면 질척거리지 않는다. 해물을 갈아서 전이나 동그랑땡에 사용할 경우라면 밀가루나 부침가루를 평소보다 많이 넣어 반죽한다.

진행·조윤희 프리랜서 | 사진·현일수 기자 | 요리&스타일링·김상영 강신혜(noda+쿠킹스튜디오 02-3444-9634 www.noda.co.kr) | 요리 어시스트·이보라 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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