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곰탕 전문 프랜차이즈 다하누곰탕은 19, 20일 이틀간 강원 영월군 주천면 다하누촌 중앙광장과 주변 행사장에서 ‘영월 다하누곰탕 문화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토종한우로 만든 옛 곰탕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의 주요 행사는 100가지에 이르는 한우곰탕 전시 및 시식이다. 전통 곰탕을 비롯해 채소와 과일, 약초, 견과류 등 건강에 좋은 재료로 만든 다양한 곰탕을 맛볼 수 있다. 등심 안심 사태 우설 등 한우 부위별 보양 곰탕도 선을 보인다. 또 한우로 끓인 곰탕과 수입 고기로 만든 곰탕을 구분해내는 이벤트도 열린다.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특히 축제 첫날인 19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시묘(侍墓·부모 무덤 옆에 움막 짓고 살며 3년상 치르기)를 주제로 한 공연이 관심을 끈다. 이는 영월군의 명소인 의호총(호랑이묘) 전설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이에 앞서 19일 오후 2시부터는 구이용, 살코기, 부산물 등 10여 가지 한우 인기 부위를 경매에 부치는 행사가 열린다. 경매가격은 100원부터 시작한다. 사골과 목뼈 등의 무게를 맞추면 공짜로 가져갈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한우곰탕국수 빨리 먹기 대회에서 입상하면 한우를 상품으로 준다.
축제 기간에는 한우 인기 품목이 할인 판매된다. 등심은 100g에 5000원, 장조림과 수육(사태), 불고기용 고기는 600g에 9000원으로 시중의 반값 수준이다.
다하누곰탕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지역 고유의 문화도 알리고 다양한 한우 부위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관람객과 축산 농가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제 현장 사진 공모전도 진행된다. 다하누 홈페이지(www.dahanoo.com)의 ‘영월 다하누촌 여행후기’ 난에 축제 사진을 남기면 우수작품을 선정해 상품을 준다. 상품은 1등 한우 등심 5kg(50만 원 상당), 2등 다하누곰탕 60봉 세트(35만 원 상당), 3등 다하누곰탕 20봉 세트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다하누곰탕 홈페이지(www.dahanoogomtang.com)나 전화(033-372-225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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