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door]이젠벅, 재킷 하나로 세 가지 스타일… 기분 따라 입어 볼까

본격적인 아웃도어 활동 시즌이 시작됐다. 최근에는 산행은 물론 트레일 러닝, 야간 산행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 아웃도어 아이템도 다채로운 소재와 스타일을 믹스매치(섞어입기)해 일상 패션 아이템으로도 두루 활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이젠벅은 올 시즌 기능성과 패션성을 강화해 아웃도어 및 스포츠 활동은 물론, 일상 패션 아이템으로도 두루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출시했다.

하이브리드의 대표적인 특징이 드러난 라이크 3in1(스리인원) 윈드재킷(28만9000원)은 외피와 경량 다운 내피가 탈부착 가능한 형태로 구성됐다.

하나의 제품으로 세 가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 가을부터 겨울까지 착용할 수 있는 재킷이다. 외피에는 ‘일루미네이션’(빛 반사) 포인트를 적용해 밤에도 안전하게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왔다.

일반 스판 소재보다 가볍고 강도가 우수한 ‘메커니컬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한 일루미네이션 스트레치 구스다운(29만9000원)은 겨울 스포츠 및 아웃도어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겉감은 물론이고 안감과 충전재를 감싸는 다운백까지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더욱 가볍고 활동이 자유롭다. 필파워(다운복원력) 800의 최고급 헝가리산 구스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했다.

이젠벅이 선보인 베커Ⅱ(16만9000원)는 밑창에 타이어 소재인 ‘부틸러버’를 적용한 트레일 러닝화다. 그만큼 접지력이 뛰어나고 과학적인 밑창 설계로 안정감과 반발력을 강화해 발목의 뒤틀림을 막아주며 추진력까지 더해 준다.

중장기 산행용 배낭인 플러스 익스텐션 35리터(17만9000원)는 전면과 후면 포켓을 열면 부피를 늘릴 수 있어 보다 넉넉한 수납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몸의 움직임에 따라 무게중심이 이동하는 바이오시넵스 시스템을 적용해 장시간 산행에도 피로도를 줄여준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