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싱글턴 증가, 인류의 미래는 ‘혼자 살기’?…“편안한 게 최대 장점”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4일 1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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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싱글턴. SBS스페셜 제공
1인 가구 싱글턴. SBS스페셜 제공
1인 가구 싱글턴 SBS스페셜

SBS가 '1인 가구' 싱글턴(Singleton)을 집중 조명했다.

SBS는 3일 방송된 'SBS스페셜'을 통해 CF 감독 용이 씨, 연극 연출가 김경미 씨, 유명 레스토랑 셰프 염정필 씨, 건축 설계사 이길현 씨 등 '혼자서도 잘 사는' 싱글턴들의 일상을 전했다.

SBS 스페셜에서는 "1인 가구 시대는 이미 확정된 미래"라며 "여성의 지위 향상, 통신 혁명, 대도시 형성, 수명 연장 등은 우리가 혼자 살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졌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연극 연출가 김경미 씨는 "예전에는 (싱글턴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강했는데, 요즘은 멋있다"라면서 아플 때 말고는 외롭다 이런 거 못 느낀다"라고 주장했다. 용이 씨도 "혼자서 할 수 있는 게 너무 많다. 가끔 씻고 나서 발가벗고 혼자 있을 수도 있고"라며 편안함을 강조했다.

SBS스페셜은 1인 가구의 비율이 스웨덴의 경우 전국 47%, 수도 스톡홀름에서는 60%에 달한다며, 1인 가구 시대에 대해 설명했다.

2013년 대한민국의 싱글턴은 25%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 수치는 2030년 33%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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