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study 옷장 안에 옷은 넘치는데 아무리 들여다봐도 입을 만한 옷이 없다. 가지고 있는 아이템으로 스타일링하자니 반짝이는 아이디어도 없다. 이럴 때 자신만의 워너비 스타일 아이콘을 정해두고 따라 하면 쇼핑하기도, 스타일링하기도 쉬워진다. 패피 10인이 추천한 할리우드 패피 스타일은 베이식 아이템 활용법부터 유니크한 스타일링까지 공부할 수 있는 참고서가 된다. Tilda Swinton “중성적인 마스크와 깊고 푸른 눈동자를 지닌 배우 틸다 스윈튼은 스타일 역시 미니멀한 보이시 룩을 즐긴다. 컬러와 장식은 철저히 생략하고 실루엣을 극대화한 슈트 팬츠, 재킷을 활용한 스타일링이 특징. 짧은 주기로 반복되는 패스트 패션의 흐름 속에서 패션의 정도를 걷는 클래식한 옷차림이 매력적이다.” 패션 디자이너 임선옥
① 칼라 없는 재킷을 선택해 미니멀한 슈트 스타일을 완성했다. 하이웨이스트 와이드 팬츠를 선택하고 슈즈를 바지 속으로 감추니 다리가 훨씬 길어 보인다. ② 블랙 슈트 팬츠와 턱시도 재킷에 화이트 블라우스를 매치했다. 치렁치렁한 액세서리 대신 타이 장식 셔츠로 네크라인의 심심함을 덜어냈다. ③ 베스트를 레이어드한 듯 착시 효과를 주는 네이비 재킷에 화이트 와이드 팬츠로 시크한 슈트 스타일을 완성했다. ④ 보이프렌드 핏 롱 재킷에 밑으로 갈수록 발목이 좁아지는 시가렛 팬츠를 매치해 날씬해 보이도록 연출했다. Olivia Palermo “한국에 고소영이 있다면 할리우드에는 올리비아 팔레르모가 있다. 페미닌한 무드에 퍼 트리밍 등 고급스러운 소재를 매치하며 럭셔리의 끝을 보여준다. 미국 사교계의 ‘잇 걸’답게 당당한 애티튜드도 패션을 돋보이게 하는 요소다.” 프리랜서 에디터 심예빈
① 페이즐리 프린트 시가렛 팬츠에 라임 컬러 클러치백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팬츠와 백이 돋보이도록 퍼 재킷 컬러는 베이지 톤으로 맞춰 스타일링했다. ② 시어한 블랙 원피스에 블랙 퍼 머플러를 선택했다. 그린, 퍼플, 블루 컬러 프린지 장식의 스트랩 샌들로 포인트를 더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③ 각기 다른 프린트가 가미된 톱과 스커트, 구두를 매치한 재미있는 패턴 플레이 룩. ④ 체스 패턴 셔츠와 플라워 패턴 스티치 장식 클러치백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아우터로 선택한 블랙 재킷은 퍼 트리밍 장식된 디자인을 골라 럭셔리 페미닌룩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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