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단신]공간사옥 공개 매각 유찰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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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간사옥 공개 매각 유찰

보존을 위해 등록문화재 지정이 추진되는 공간사옥의 공개 매각이 유찰됐다. 공간그룹은 21일 오후 공간사옥 지하 소극장에서 최저 가격 150억 원을 제시하고 공매를 실시했으나 응찰자가 없어 매각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공간그룹은 올해 안으로 재공매나 수의계약으로 사옥 매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다음 달 10일 공간사옥의 등록문화재 지정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 문화인류학회 가을학술대회

한국문화인류학회는 22, 23일 서울 덕성여대에서 ‘복지, 호혜성 그리고 공동체’를 주제로 가을학술대회를 연다. 문옥표 한국문화인류학회장은 “현대사회의 복지시스템을 인류학적 주제인 호혜성과 공동체 개념을 접목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단지 아파트 공동체, 마을의 무형문화유산 공동체 같은 한국 사례뿐 아니라 동아시아와 남미의 공동체를 연구한 사례 등 논문 42편이 발표된다.

■ ‘동아시아 책의 교류’ 심포지엄

출판도시문화재단은 29일 경기 파주시 파주출판도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제9회 ‘동아시아 책의 교류’ 심포지엄을 연다. 왕쯔위안(王子源) 중국 베이징중앙미술학원 교수, 무로가 기요노리(室賀淸德) 일본 ‘아이디어’지 편집장, 디자인 저술가 전가경 씨가 각 나라의 북디자인 경향을 이야기한다. 또 한국 중국 대만 일본의 인문서 출판사 편집자들이 공동기획과 출판을 위한 교류 방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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