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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 한 권이 150억 원? 1947년에도…세계 기록 두번이나 세운 책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3-11-28 20:00
2013년 11월 28일 20시 00분
입력
2013-11-28 20:00
2013년 11월 28일 2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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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BC캡쳐
책 한 권이 150억 원
소더비 경매에서 26일(현지시각) 책 한 권이 150억 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 됐다.
이 책은 미국 최초의 인쇄 도서로 17세기 청교도 정착민이 만든 ‘베이 시편집(Bay Psalm Book)’이다.
해당 책은 금융인이자 자선가인 미국인 데이비드 루벤스타인에게 5분 만에 역대 최고가인 1416만 5000달러(약 150억 3898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지난 2010년 12월 소더비에서 팔린 미국 조류학자 존 제임스 오듀본의 ‘미국의 새들’ 사본이 기록했던 1150만 달러의 기록을 갱신한 것이다.
‘베이 시편집’은 1640년에 1700권이 인쇄됐으며, 1947년 당시에도 낙찰가가 15만1000달러를 기록해 당시 세계 신기록을 세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책 한 권이 150억 원에 낙찰 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책 한 권이 150억 원 말도 안되”, “책 한 권이 150억 원 빌딩을 사겠다”, “책 한 권이 150억 원, 얼마나 대단한 책이길래 세계 기록을 두번이나?”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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