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나를 찾아서]럭셔리 골프의 천국 미야자키서 ‘굿샷’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13일 03시 00분


명가트레블

일본의 겨울 휴양지이자 골프 여행지로 인기 있는 곳이 바로 규슈 남동쪽에 위치한 미야자키다.

미야자키는 인천에서 출발하여 약 1시간40분이면 도착하므로 5∼6시간의 동남아 골프 여행에 지친 골퍼들에게 최적의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름다운 풍광과 수준 높은 골프 코스가 즐비한 미야자키에 위치한 시가이아 리조트는 남북으로 11km 길게 뻗은 북동부 태평양 해안선을 따라 드넓게 펼쳐져 있으며, 약 700ha의 울창한 소나무 숲에 둘러싸여 휴식과 골프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리조트에는 유명한 골프코스가 있는데 바로 피닉스 골프코스와 톰 왓슨 골프코스다. 피닉스 골프코스는 매해 일본 3대 골프 중 하나로 손꼽히며, 세계 100대 골프장에도 이름을 올린 경력이 있다. 27홀로 구성된 시사이드 코스로 울창한 해송으로 인해 바람의 영향이 적은 편이다. 1974년부터 매년 JGTO 투어 대회인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가 펼쳐지는 장소로 2004∼2005년 타이거 우즈가 2년 연속 우승 한 곳이다. 올해 대회에도 루크 도널드, 키건 브래들리, 톰 왓슨, 김형성, 김경태 등 최고의 선수들이 격전을 벌여 한국에도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이다. 톰 왓슨 골프코스는 퍼블릭 골프장이지만 잘 다듬어진 페어웨이와 성실히 관리한 그린은 어느 명문 클럽 못지않은 아름다운 코스를 자랑한다. 카트를 이용한 셀프 플레이로 각 카트에 내비게이션이 달려 있어 편안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코스에 서면 절로 힐링이 되는 듯하다. 골프를 즐겼다면 이제는 편안한 휴식을 취할 차례다. 시가이아 리조트에 위치한 미야자키 셰러턴 호텔은 일본 내 다른 호텔에 비해 넓은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미야자키 셰러턴 호텔은 노천온천으로 유명하다.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하늘을 바라보면 신선 못지않은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호텔 주변의 동물원과 식물원, 반얀트리 스파 등 골프 이외에도 즐길 거리가 많다.

명가트레블에서는 일본 미야자키 셰러턴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피닉스 골프코스 27홀, 톰 왓슨 골프코스 27홀을 라운딩 할 수 있으며 30명 이상 출발할 경우 미니골프 대회를 개최하여 고객 전원에게 골프공과 골프양말을 제공함은 물론이고 소정의 시상품 및 노미호다이(정해진 시간 안에 술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도 1회 제공한다. 2월 19일 출발 2박 3일 일정으로 요금은 114만8000원이다. 중식, 유류할증료 불포함.

문의 02-318-2676, www.golfzzim.com

김영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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