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13일 원효 대사(617∼686)가 화엄경을 설법한 곳으로 유명한 경남 창녕군 관룡사의 대웅전 관음보살 벽화(사진)를 비롯해 불교 문화재 7건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이 관음보살 벽화는 인도 남쪽 바다에 떠 있다는 상상의 산인 보타락가산(補陀落迦山)에서 선재동자가 관음보살에게 법을 청하는 장면을 담은 작품이다. 관음이 유희좌(遊戱座·한쪽 다리는 아래로 내리고 다른 다리는 가부좌로 앉은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조선 18세기 불화의 특징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밖에 △경북 청도군 운문사 대웅보전 관음보살·달마대사 벽화 △서울 보타사 금동보살좌상 △서울 봉은사 목조여래삼존불좌상 △서울 옥천암 마애보살좌상 △서울 청룡사 석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 △서울 화계사 목조지정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이 함께 목록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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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4 12:23:25
문화재는 문화재일뿐이다 주제넘게 정치에 가담하려는 돌쭝들은 확실하게 처단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