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에겐 새해를 맞는 설렘보다는 한 살 더 먹는다는 불안감이 더 큰 1월이다. 매서운 칼바람과 강추위에 피부는 하얗게 트고 홍조까지. 혹한기 훈련을 받은 듯 괴롭기만 하다.
급격히 낮아진 온도로 인해 피부 신진대사 기능이 위축돼 세포의 재생활동이 더디고 피부건조와 잔주름이 눈에 띄게 증가한다. 자칫 관리를 소홀히 하면 피부 노화를 앞당길 수 있으니 피부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때가 바로 지금이다.
우선 수분만 남기고 각질을 제거하기 위해 클렌징 제품으로 튼실하게 기초공사를 하자. 겨울 피부는 묵은 각질이 떨어져 나가지 못해 피부 표면이 거칠어지기 쉽다. 자극 없이 각질을 제거하는 클렌징 제품을 고르는 것에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하는 이유다.
겨울철엔 풍부하게 거품을 내 피부가 손에 직접 닿지 않을 정도로 가볍게 클렌징하는 것이 좋다. 네이처리퍼블릭의 ‘진짜 진짜 촉촉한 제주 탄산 온천 폼클렌저’(300mL·1만5000원)는 제주 산방산 탄산 온천수가 들어있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폼클렌저. 청정 섬 제주도의 탄산 온천수가 만든 폭신하고 풍성한 거품이 메이크업 및 피부 노폐물을 부드럽게 제거해 준다.
건조함과 피부 땅김을 근본적으로 차단해 줄 쫀득쫀득한 보습 제품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겨울 공기는 피부보다 습도가 낮아 수분을 빼앗아 피부의 겉 표면부터 말라간다. 시어버터와 코코넛 추출물, 해양심층수, 세라마이드, 히알루론산 등 공기 중 수분을 깊숙이 끌어당기고 보습력이 뛰어난 성분을 함유한 제품들을 골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설화수의 미안피니셔(80mL·9만 원)는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 사용해 피부의 윤기 회복을 돕는 피니셔다. 세럼이나 크림을 사용한 뒤 바르면 전 단계에 바른 제품의 효능을 극대화하고 피부를 부드럽게 감싸 하루 종일 윤기 나는 피부로 관리해 준다.
마지막으로 피부에도 프리미엄 패딩처럼 칼바람을 막아줄 기능성 크림을 발라주자. 체감온도 영하 10도까지 떨어진 기온은 모세혈관을 수축시켜 혈행 속도를 절반 이하로 떨어지게 만든다. 이때 피부는 진피층까지 영양을 깊숙이 공급하기 힘들다. 피부가 민감해지기 쉬운 계절이라 고가의 피부과 시술보다는 탄력 증진에 효과적인 제품으로 흐트러진 페이스 라인과 처진 피부를 날마다 관리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안티에이징 방법이다.
헤라의 셀바이오크림(50mL·9만 원)은 다양한 피부 고민을 총체적으로 케어해 주는 크림으로 피부 결, 밀도, 탄력, 윤기 등 7가지 피부 개선 효과를 선사해 밝고 탱탱한 동안 피부로 가꿔준다. 오리진스의 ‘플랜트 스크립션 파워풀 리프팅 크림’(50mL· 7만 원)은 피부 탄력을 끌어올려 날렵한 얼굴 윤곽을 되찾게 도와주는 리프팅 크림. 탄력 개선 효과가 있는 성분들을 함유해 잔주름을 관리해 주고 탄탄하고 부드러운 피부로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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