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선된 현지가이드·셀파 등 함께 이동 차량·트레킹 적절히 섞어 초보자도 OK 4월28일부터 7박8일 일정…314만원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는 트레킹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 꼭 가보고 싶은 꿈의 장소. 특히 야생화가 피는 4월, 안나푸르나는 눈이 시리도록 아름답다. 하지만 초심자라면 선뜻 나서기 어렵다. 이럴 땐 기본체력만 갖고 있다면 누구나 큰 어려움 없이 안나푸르나를 체험할 수 있는 ‘안나푸르나 야생화 소프트 트레킹’을 눈여겨보자.
● 3대 트레킹 코스 모두 맛봐
안나푸르나를 즐기는 트레킹은 여러 코스가 있다. 베이스캠프(ABC)를 다녀오는 ‘베이스캠프 트레킹’, 안나푸르나를 한 바퀴 도는 ‘라운드 트레킹’, 세상의 마지막 은둔비경이라는 무스탕의 라만땅을 다녀오는 ‘무스탕 트레킹’ 등이 있다. 모두 환상적 비경을 자랑하지만 코스가 결코 만만치는 않다. ‘안나푸르나 야생화 소프트 트레킹’은 이 3대 트레킹을 모두 맛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초심자들도 자신 있게 도전할 수 있는 수월한 코스를 연결해 마련한 것이 특징. 여행은 4월 28일부터 5월5일까지 8일 동안 진행된다.
● 차량과 트레킹 적절히 섞어 체력 안배
여행자들은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항공편으로 안나푸르나의 초입 도시 포카라로 이동한다. 이 곳에선 히말라야 설산에서 흘러내린 물로 생겨난 페와 호수에서 보트를 타고 안나푸르나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트레킹은 포카라에서 다시 항공편으로 안나푸르나 산 너머의 오지마을 좀솜으로 날아가서 시작한다. 좀솜에서 에클로바티를 거쳐 무스탕 왕국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까그베니까지는 지프로 이동한다. 풍광이 좋은 곳에서는 트레킹도 한다. 까그베니는 무스탕의 깔리간다키 강가에 자리잡은 황량한 아름다움의 마을이다. 여기서 다시 ‘구원의 땅’ 묵티나트까지 지프 또는 트레킹으로 이동한다. 묵티나트는 힌두교와 라마불교의 유서깊은 성지다. 좀솜으로 돌아오는 데는 다시 지프를 이용해 컨디션을 조절한다.
● 안나푸르나 고봉의 숨 막히는 비경
고산 적응 시 무리가 없는 고도인 좀솜의 2720m부터 본격 트레킹을 시작한다. 이후 고도를 점차 낮춤으로써 체력적 부담을 최소화한다. 좀솜에서 마르파를 거쳐 깔로빠니로 트레킹하면서 서쪽의 담푸스패스(5244m) 담푸스피크(6012m) 툭체피크(6920m)연봉과 동쪽의 닐기리 북봉(7061m), 중앙봉(6940m), 남봉(6839m)의 연봉 등 안나푸르나 산군의 숨막히는 비경을 조망한다.
히말라야의 절경을 감상한 뒤에는 따또빠니에서 허름하지만 안나푸르나 정취가 가득한 노상온천의 색다른 맛을 체험한다. 따또빠니는 ‘뜨거운 물’이라는 뜻이다. 또 고레빠니에선 안나푸르나, 다울라기리, 마차푸차레, 툭체의 가장 아름다운 설산 뷰포인트인 푼힐(3193m)에 올라 일출을 감상한다. 이어 데우랄리, 반탄티, 타다빠니, 간드렁, 김체로 이동한 다음 지프편으로 나야풀로 하산해 트레킹을 마감한 뒤 버스를 이용해 다시 포카라로 이동한다.
■ 여행 TIP
이 상품에는 전문 인솔자와 엄선된 현지가이드·셀파(현지산행가이드), 포터 등이 참여한다. 또 산행 중 최고의 컨디션을 위해 전담 주방팀의 한식메뉴를 제공한다. 네팔 전통공연을 감상하고 전통식도 준다. 이밖에도 카고백(80L)과 네팔지도, 현지 침낭 무상 대여(출발 전 사전 예약)도 제공한다. 항공편은 대한항공 직항편을 이용한다. 4월28일부터 5월5일까지 진행되며, 참가비는 314만원.(모든 단체 비용 포함, 유류할증료 제외, 최소 출발인원 20명) 자세한 내용 문의나 참가신청은 마중여행사 홈페이지(www.majung.net) 또는 전화(02-730-2270)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