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국 40주년을 맞은 EBS가 봄철 개편에서 국내 애니메이션을 10편 편성했다. 이 중엔 모험을 소재로 한 것이 많다. 꼬마 두더지 두다의 숲 속 모험을 그린 ‘두다다쿵’, 팝업북 속 모험 이야기 ‘잭과 팡’, 아기 드래건 파오파오가 바오밥 할아버지를 찾아 떠나는 모험담이 나오는 ‘바오밥섬의 파오파오’, 평화로운 바닷속 마을의 모험 이야기 ‘버블버블 마린’이 그렇다.
이 밖에 허풍선이 남작의 과학 버라이어티쇼 ‘허풍선이 과학쇼’, 페인트공과 팀파니공들이 리듬과 멜로디를 만들면서 창의력을 키워주는 ‘원더볼즈’, 서점을 배경으로 한 영어 동화 ‘책갈피 요정 또보’가 가세했다. ‘뽀롱뽀롱 뽀로로’ ‘로보카 폴리’ ‘꼬마버스 타요’ 등 인기 프로그램의 새로운 시즌도 시작됐다.
EBS는 국산 애니메이션 제작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해왔다. ‘뽀통령’(뽀로로+대통령)과 ‘폴총리’(로보카 폴리+총리) 신드롬도 EBS에서 관련 프로가 인기를 얻으면서부터 시작됐다.
이 밖에 유아들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퇴원하는 시간인 오후 3시 30분부터 ‘번개맨’으로 유명한 유아 프로그램 ‘모여라 딩동댕’ 스페셜 방송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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