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자로 보는 주니어책]열여덟을 위한 신화 캠프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8일 03시 00분


열여덟을 위한 신화 캠프(서영화 등 지음·알렙)=그리스 신화를 시련을 통해 성장하는 삶의 이야기로 풀어냈다. 소포클레스의 비극에 등장하는 오이디푸스는 비극적 운명을 외면하지 않는다. 에로스와 프시케는 아픔과 시련 끝에 진정한 사랑의 관계를 형성한다. 1만3000원.

엄마아빠가 읽어주는 당시(유병례 엮음·시와진실)=당시(唐詩)는 한시의 절정기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중에서 아이들의 창의력과 인성에 도움이 될 시들을 엮었다. 주제별로 꿈과 포부를 담은 시, 긍정적 마음을 읊은 시, 정의를 노래한 시로 나눴다. 9500원.

우리 동백꽃(김향이 글, 윤문영 그림·파랑새)=임진왜란 때 왜군이 가져간 울산동백이 1992년 국내로 돌아온 이야기를 담은 동화책. 전쟁 때 왜군은 수많은 백성과 도공들을 데려갔다. 이것도 모자라 조선 매화와 소철나무 등 희귀한 나무들까지 약탈해갔다. 1만2000원.

내 이름은 말랄라(허운주 글, 오세영 그림·삼성당)=2013년 노벨 평화상의 유력 수상자로 거론됐던 파키스탄의 열여섯 살 소녀 말랄라 유사프자이를 소개하는 책. 유사프자이는 국제앰네스티 양심대사상, 미국 하버드대 인도주의상, 사하로프인권상을 받았다. 1만2000원.
#열여덟을 위한 신화 캠프#엄마아빠가 읽어주는 당시#우리 동백꽃#내 이름은 말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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