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계절이 돌아왔다. 봄 날씨처럼 화사한 신부는 많은 여성들의 로망. 특히 올해는 가을에 윤달이 끼는 바람에 봄철 결혼 수요가 더욱 늘었다. 결혼을 앞둔 많은 여성들의 관심사는 예물, 그 중에서도 반지다. 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의 리포트에 따르면 결혼하는 커플들의 예물 구매에서 다이아몬드 구매 비율이 꾸준히 늘고 있다. 2010년 58.5%였던 다이아몬드 예물의 비중은 2012년 65.2%로 커졌다. 신세대 예비 부부들은 과거처럼 여러 종류의 예물을 마련하기보다는 다이아몬드 반지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추세는 다이아몬드가 가진 본연의 의미와 상징성 때문이다. 다이아몬드는 그 어떤 보석보다 투명하며, 지구상에서 가장 단단하고 내구성이 강한 천연물질이다. 따라서 순수함의 상징이자 영원한 사랑의 징표로 여겨지기도 한다. 세계 주얼리 업계에서도 손꼽히는 전통을 자랑하는 티파니는 그 역사만큼이나 아름다운 다이아몬드 제품으로 유명하다. 오랜 전통의 티파니 세팅 링… 많은 여성들의 로망
티파니를 대표하는 보석은 ‘티파니 세팅 링’이다. 128년 전인 1886년 티파니의 창시자인 찰스 루이스 티파니는 “순수한 사랑보다 고귀한 것은 없다”는 신념으로 이 제품을 만든 것으로 전해진다. 티파니 세팅 링은 다이아몬드가 밴드에 파묻힌 기존의 디자인에서 벗어나, 세계 최초로 6개의 프롱(보석을 바치는 다리)이 다이아몬드를 밴드 위로 들어올리게 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혁신적 디자인은 빛의 투과율과 광채를 극대화해 다이아몬드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티파니 세팅 링은 그 광채와 더불어 세련된 디자인으로 지금도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티파니는 다이아몬드에 엄격한 원석 선별과 커팅 기준을 적용하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우선 전 세계 0.02% 미만의 최상급 다이아몬드 중에서도 자체 기준에 따라 선별된 것들만을 사용한다. 또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보석학자들로 구성된 자체 감정소를 운영하고 있다. 자체 감정소에서 엄선된 다이아몬드는 광채의 극대화를 위해 원석의 상당 부분을 깎아내며 정교하게 커팅된다. 광채는 다이아몬드 웨딩 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 전문가의 손을 통해 이뤄지는 다이아몬드 각 면의 정확한 배열과 커팅은 다이아몬드의 광채를 극대화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티파니 다이아몬드에는 품질을 보증하는 ‘티파니 다이아몬드 증서’가 주어진다. 이 다이아몬드 증서는 고객이 구입한 티파니 다이아몬드의 품질을 보증한다는 것 이외에 다이아몬드 부문에 있어서 티파니의 권위, 그리고 고객에 대한 평생의 약속까지 담고 있다는 게 티파니 측의 설명이다. 또 티파니는 다이아몬드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흔히 사용되는 4C(컷, 컬러, 캐럿, 투명도) 외에도 외관(Presence)이라는 고유한 기준을 갖고 있다. 외관은 4C의 기준을 넘어 컷의 정밀도, 대칭 등을 측정하는 척도다. 티파니 측은 “엄격한 테스트를 통과해 4C를 충족시켰다고 해도 외관을 측정하는 과정에서 많은 다이아몬드들이 탈락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시 행사 진행 중… 상담도 가능
1886년 티파니 세팅 링으로 시작된 티파니의 웨딩 링 컬렉션은 150년이 넘는 디자인부터 몇 년 전 출시된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제시하며 결혼을 앞둔 전 세계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왔다. 티파니의 푸른색 포장 상자만 봐도 여성들의 심장박동수가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정도다.
티파니는 시대를 초월한 우아함과 심플한 세팅으로 ‘평생토록 빛나는 아름다움(A Lifetime of Brilliance)’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티파니는 특히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티파니 브라이덜 페어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현재 전국 티파니 매장에서 진행 중이며 4월 3일까지 열린다. 행사에서는 티파니의 다양한 웨딩 링과 밴드 링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최상의 선택을 위해 상세한 일대일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일부 매장에서는 오랜 경험을 보유한 국제공인보석감정사(Graduate Gemologist)인 티파니 다이아몬드 앰배서더가 고객들에게 4C와 올바른 다이아몬드 선별법, 다이아몬드 손질법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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