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스러운 봄 날씨…커플룩도 아웃도어가 대세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4월 8일 06시 40분


변덕스러운 봄 날씨에 대비해 아웃도어 의류를 커플룩으로 입는 커플들이 늘고 있다. 컬럼비아의 프라임로즈패스재킷을 입은 커플. 사진제공|컬럼비아
변덕스러운 봄 날씨에 대비해 아웃도어 의류를 커플룩으로 입는 커플들이 늘고 있다. 컬럼비아의 프라임로즈패스재킷을 입은 커플. 사진제공|컬럼비아
세련된 컬러·디자인…일상복으로 OK
기능성도 뛰어나 일교차 큰 날씨에 딱


따뜻함을 넘어 한낮에는 땀이 나다가도 아침저녁으로 옷깃을 세우게 만드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클 때는 아침마다 “오늘은 뭘 입어야 하나”하는 고민이 길어진다. 이럴 때는 역시 아웃도어 의류가 딱이다. 가볍고 세련되어 보이면서도 기능성이 뛰어나다. 바람과 비를 막아주고 체온도 적절하게 지켜준다.

봄옷 고르기 힘든 계절에 연인에게 보기도 좋고 입기도 좋은 아웃도어 커플룩을 슬며시 건네 보는 것은 어떨까. 남자들이라면 지난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때 ‘잃은 점수’를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 미니멀한 디자인의 커플룩, 아웃도어&일상복 활용도 높아

컬럼비아의 ‘프라임로즈 패스 재킷’(29만8000원)은 미니멀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함께 착용하는 제품에 따라 아웃도어 활동부터 일상복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하는 재킷이다. 사파리형 스타일에 캐주얼한 멋을 더해 커플룩의 느낌을 강조했다. 색상과 디테일에 차이를 주어 ‘무심하게 맞춰 입은 듯한’ 세련된 커플룩을 연출하기에 좋다. 땀 흡수 배출이 뛰어난 옴니위크 이뱁 소재를 사용했다.

노스페이스의 데일리 아웃도어 라인인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도 커플들을 위한 ‘워렌 재킷’(남성 18만8000원·여성 17만8000원)을 출시했다. 깔끔하게 떨어지는 래글런 소매(어깨 너머로 연장되는 소매)와 바디라인에 딱 맞는 인체공학 구조의 슬림핏 패턴이 특징이다. 편안하면서도 몸놀림이 자유롭다.

강렬한 원색과 디자인으로 정통 아웃도어 활동에 어울리는 커플룩을 선보이는 브랜드도 있다. 북유럽 아웃도어를 지향하는 ‘노스케이프’는 오렌지 톤의 남녀 방수 재킷을 봄 아웃도어 커플룩으로 선보였다. 디자인은 다르지만 오렌지 컬러를 잘 매치시키면 훌륭한 커플룩으로 변신한다. 슬림한 핏과 강렬한 이미지의 배색으로 세련된 아웃도어룩을 완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남성용 ‘더미작스 방수재킷’(49만9000원), 여성용 ‘얼티매테크 프로실드 방수재킷’(59만9000원)이 나와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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