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모’(민족사)는 불교계의 대표적인 스승 21명과 제자들의 인연을 담았다. 청담, 성철, 홍법, 법정, 금오, 관조, 청화, 보문, 벽안, 서옹, 묘엄, 광덕, 혜암, 일타, 해안 스님 등과 그 제자들의 눈에 비친 다양한 사연들이 펼쳐진다. 책은 지난해 교계 매체 불교포커스에 연재됐던 것들이다. 선(禪) 전문잡지 ‘고경’ 편집장 겸 백련불교문화재단 기획팀장인 저자 유철주 씨의 순간을 포착한 인터뷰와 생생한 묘사가 인상적이다.
‘티벳 사자(死者)의 여행안내서’(정신세계사)는 단 한 번 듣는 것만으로 해탈에 이른다는 티베트 불교 경전 ‘사자의 서’와 바르도(현생과 다음 생 사이의 중간계를 의미)에 대한 해설서다. 저자 족첸 폰롭 린포체는 현재 북미 지역에서 국제적 불교연구와 수행센터인 날란다보디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단전주선(씨아이알)은 길도훈 원불교 교무가 교조 소태산 박중빈의 깨달음 이후에 내려오던 선법을 정리한 책이다. 제목 단전주선(丹田住禪)은 마음이 단전을 떠나지 않고 항상 머무르는 상태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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