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자전거는 아이들이 통학할 때뿐만 아니라 부모가 일을 하거나 생활할 때에도 이용되는 큰 재산입니다. 시골마을까지 찾아와 귀한 선물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캄보디아 프놈펜 시에서 자동차로 1시간 거리의 시골마을에 있는 포미우 초등학교 관계자의 말이다.
한국구세군은 “지난달 31일 캄보디아 포미우 초등학교에 ‘구세군 사랑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마련된 자전거 111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하루 100원씩 1년간 3만6500원을 모아 캄보디아에 자전거를 보내는 캠페인. 경기 평택 지역의 고교생 111명이 ‘아자학교’(아이들 자전거 태워 학교보내기) 프로젝트를 만들고 자발적으로 확산시켜 후원금 400여만 원을 모아 눈길을 끌었다.
김규한 구세군 홍보부장은 “올해 말까지 캄보디아에 자전거 1000대를 후원할 계획”이라며 “하루 100원씩 모으는 사랑나눔 프로젝트는 개인에게는 큰 부담은 아니지만 캄보디아 현지 학생들에게는 큰힘이 된다”고 말했다. 10월에는 구세군 홍보대사와 참여 학생들의 직접 방문도 추진한다. 후원 문의 02-6364-4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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