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커피 등 유통업계, ‘가정의 달’ 맞아 ’착한 선물세트’ 선보여

  • 동아닷컴
  • 입력 2014년 5월 11일 06시 38분


할리스커피 ’RFA인증원두 세트’ (사진=할리스커피 제공)
할리스커피 ’RFA인증원두 세트’ (사진=할리스커피 제공)
가정의 달, 소중한 이들에게 전할 선물을 고르는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고가의 제품 보다는 실속은 물론 품격까지 갖춘 선물을 찾고, 더 나아가 이젠 사회적 환원이나 환경, 윤리성까지 고려한 착한 제품들로 선물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조사한 결과 ‘가격과 품질이 비슷하면 윤리적 가치를 반영한 제품을 구매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소비자의 72.9%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이제 소비자들에게 사회적 지속가능성과 윤리성을 강조한 ‘착한 소비’는 선물을 고르는데 있어서도 중요하게 작용하기 시작했다.

- 환경과 인권까지 고려한 ‘할리스커피 RFA 인증원두 세트’
할리스커피(대표 신상철)는 커피를 즐겨 찾는 지인들을 위한 감사의 선물로 5월 가정의 달 맞이 한정판 원두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이 선물세트는 RFA(Rain Forest Alliance, 이하 RFA)인증을 받은 원두 2종과 머그컵 1종이 함께 담겨 있는 것으로 할리스커피 전국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할리스커피는 이번 가정의 달 선물세트에 RFA 인증원두를 포함함으로써 선물을 하는 이도, 받는 이도 환경과 인권까지 고려한 가치있는 소비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이 RFA인증은 청개구리가 살 수 있는 친환경 농법을 실천하는 농장에서, 안정적인 삶을 보장 받는 노동자가 키워낸 농작물에만 부여되는 것이다.

이 밖에도 할리스커피는 RFA인증을 위한 과정이 일러스트로 디자인된 기프트 카드도 함께 내놨다. 이 기프트 카드는 선불식 충전 카드 상품권으로 1만원부터 50만원까지 원하는 만큼의 금액을 충전해 선물할 수 있어 간편하다.

-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LG생활건강 ‘비욘드 엔젤 아쿠아 라인’

LG생활건강 비욘드는 기존의 인기 제품인 ‘비욘드 엔젤 아쿠아 라인’을 리뉴얼해 재출시했다.

특히 이번에 리뉴얼 된 제품에는 비욘드에서 매년 진행하고 있는 ‘멸종위기 동물보호 캠페인’의 일환으로 동물 및 패턴 일러스트로 잘 알려진 기호찬 작가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사향노루, 늑대, 산양, 반달가슴곰 등 우리나라의 대표 멸종위기 동물을 표현한 감각적인 일러스트를 패키지 디자인으로 적용해 소장 가치를 더했다.
‘비욘드 엔젤 아쿠아 라인’은 토너, 에센스, 에멀전, 크림, 미스트 등 5종의 수분 및 보습라인으로 구성해 피부에 풍부한 수분과 탄력을 부여한다.

- 착한 친환경 제품에 감사함을 담아…‘밀레 친환경 섬유 티셔츠’

밀레는 버려진 코코넛 껍질을 탄환시켜 만든 친환경 섬유인 코코나로 티셔츠를 제작했다. 이 원단은 투습능력이 탁월하고 땀 배출 속도가 일반 면보다 빠르며 자외선까지 완벽하게 차단해 주어 햇빛이 강한 봄과 여름에 탁월하다.

특히 환경적으로도 건전함과 동시에 내구성까지 좋기 때문에 평소 등산이나 야외활동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에 좋은 제품이다.

- 원포원(ONE FOR ONE) 기부에 참여 할 수 있는 탐스슈즈

2006년 미국에 설립된 탐스슈즈는 고마운 마음으로 제품을 선물하고 착한 마음으로 기부를 실천하는 1석 2조의 브랜드로 고객이 신발 한 켤레를 구매 할 때마다 신발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한 켤레를 전달하는 원포원(ONE FOR ONE) 기부를 실천하는 브랜드이다. 2013년에는 빈민 국가의 어린이들에게 나눠 준 신발이 1,000만 켤레를 넘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동아닷컴 이충진 기자 chr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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