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를 위한 올 여름 ‘머스트 해브’ 아이템…자외선 차단제

더 퓨어 아임키즈 선 파우더 밤 (사진=보령메디앙스 제공)

- 보령메디앙스 ‘더퓨어’ ‘닥터아토’ 등 용도별 선케어 제품 인기

- 민감한 유아피부에도 안전한 선케어, 똑똑히 골라 현명히 사용해야

매년 여름철이 다가오면 남녀노소 불문하고 꼭 챙기는 화장품이 바로 자외선 차단제다. 하지만 남녀구분에 따른 선케어 제품이 일반화되어 있는 반면, 유아동은 가족용 제품을 무난히 사용하거나 혹은 모자 등을 착용해 자외선을 차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보령메디앙스 부설연구소는 유아동 피부는 성인피부에 비해 더 민감하고 또한 자외선 노출에 연약하기 때문에 꼭 유아동용 전용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할 것을 당부한다. 특히 최근에는 대부분의 유아동 스킨케어 전문업체들이 피부타입 또는 활동성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천연유래 성분을 사용한 제품이 더 똑똑

유아피부는 성인피부보다 미숙하고 천연보습인자가(NMF)가 부족하기 때문에 자외선차단과 함께보습기능이 추가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오랜 야외활동 시에는 SPF지수가 높은 제품이 효과적이지만, 지수가 높은 제품들이 피부자극이 강하지 않을까 염려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더 퓨어 아임키즈 야외놀이 선크림’은 SPF 50+ PA+++으로 장시간 또는 강한 햇빛 노출에도 걱정 없으며 천연유래 자외선 필터를 사용해 피부에 순하게 작용하여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천연유래 자외선 필터는 피부에 흡수된 자외선을 소멸시키는 유기 차단제와는 달리 피부 겉에서 빛의 산란을 통해 자외선을 차단하기 때문에 피부에 자극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캐모마일 꽃수 함유로 피부에 진정효과를 줘 더욱 좋다.

아이도 성별에 따른 제품선택이 필요

유아기를 지나 아동기에 들어가면 여자 아이들은 하나, 둘 제품들을 스스로 골라 사용한다. 한편 남자 아이들은 이러한 과정을 귀찮다고 여겨 생략하거나 한번에 모든 것을 해결하는 제품들을 선호한다. 따라서 아이들도 이러한 성별에 따른 특징을 고려해 자외선 제품을 선택하면, 아이 스스로가 챙겨서 바르는 올바른 습관은 물론 아이의 피부보호까지도 저절로 할 수 있다.

섬세한 여자 아이들에게는 거울이 달린 목걸이형 선케어 제품 ‘더 퓨어 에코 포켓 선로션’과 파우더 타입으로 아이 스스로 덧바르기 좋은 ‘더 퓨어 아임키즈 선 파우더 밤’ 등의 제품이 인기다. 특히 한창 엄마의 화장품에 흥미를 가지는 시기, 얼굴에 톡톡 바르는 재미 또한 선사한다.

남자 아이들은 간편하게 뿌리는 ‘아임키즈 시원한 선 스프레이’와 같은 스프레이형 제품들이나 햇빛에 노출되기 쉬운 부분에 쓱쓱 문지르면 되는 ‘닥터아토, 포켓 선스틱’과 같은 스틱형 제품 등이 유용하다.

유아제품은 기능성보단 ‘보습력’이 강해야…

성인들은 선케어 제품을 통해 자외선 차단은 물론, 기미와 주근깨, 그리고 피부노화 등을 예방해주는 기능성 제품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유아동의 경우는 성인보다 피부 보습력이 낮기 때문에 보습력이 보강된 제품을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대표적인 유아동 스킨케어 브랜드 닥터아토의 ‘수분 촉촉 데일리 선로션’은 자외선차단까지 하면서 넥타퓨어(스위스 내추럴 추출물+빙하수)와 해바라기씨 오일함유로 수분감과 피부에 닿으면 톡 터지는 캡슐 에센스로 보습효과까지 더해준다. 특히 투명한 에센스 타입으로 피부에 빠르게 스며들며 제품 사용을 통한 수분증발을 막아주는 현명한 제품이다. 특히 요즘같이 일교차가 큰 계절에는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위 제품을 사용하면 좋다.

피부를 위한 마무리는 필수

자외선 차단제는 특성상 잘 지워지지 않기 때문에 말끔히 닦아내는 것도 중요하다. 깨끗하게 닦아내기 위해 이중 세안을 하게 되면 오히려 피부에 더 자극을 주고 피부의 수분을 뺏길 수 있으므로 전용세정제로 한번에 닦아내는 것이 좋다. 또한 유아는 얼굴뿐만 아니라 팔 목 등 거의 몸 전체에 바르기 때문에 외출 후 돌아와서는 바디워시로 샤워를 깨끗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클렌징 워터, 티슈, 클렌져 등 유아전용 선크림 세정제 등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 만큼 순하고 안전한 성분인지 꼼꼼히 따져 선택해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동아닷컴 이충진 기자 chri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