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문인인 이승휴(1224∼1300)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는 ‘이승휴 문화상’이 제정된다.
동안이승휴사상선양회(이사장 이원종 전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는 올해부터 문학, 학술, 예술, 사회봉사 등 4개 부문에서 상을 선정한다고 최근 밝혔다. 각 분야 상금은 3000만 원이다. 몽골의 침략이 있던 시대에 강원 삼척에서 태어난 이승휴는 단군신화에서 시작되는 우리 민족의 역사를 서사시로 읊은 ‘제왕운기(帝王韻紀)’를 남겼다.
선양회는 지난달 11명으로 문화상위원회를 구성하고 7월 말까지 후보자 신청을 받는다. 각계 전문가 5인이 참여하는 심사위원회도 구성한다. 시상식은 10월 3일 오후 5시 반 강원 삼척시 삼척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033-57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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