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dy Make Up 성형 메이크업은 얼굴에만 해당되는 얘기가 아니다. 보디의 피부결을 매끈하게 정리하고, 착시 효과를 이용해 메이크업을 하면 위험한 지방 흡입 수술 없이도 5kg은 감량한 것으로 보일 수 있다. 보디 메이크업은 레드 카펫 위의 톱스타들처럼 광채 나고 섹시한 팔과 다리를 연출하기 위해 이번 시즌 꼭 알아두어야 할 메이크업의 예술이다. Tips 쇄골 미녀 수애처럼 섹시하게 선명한 쇄골 라인을 연출하기 위해 중점을 둬야 할 포인트는 일자로 쭉 뻗은 라인을 표현하는 것이다. 어떤 부분을 밝히고 어디를 어둡게 할지 음영 넣을 곳을 정확히 정한 뒤 메이크업을 시작한다. 섀딩을 넣을 포인트는 고개를 좌우로 돌릴 때 튀어나오는 뼈. 이를 중심으로 시머 제품을 바르는데, 튀어나온 부분에 펄이 들어간 제품을 발라 쇄골이 돌출돼 보이도록 한다. 이때 움푹 팬 부분에는 피부톤보다 한 톤 어두운 섀도를 사용해 섀딩을 넣어 깊이감을 더한다. 쇄골 뼈는 얇고 면적이 좁기 때문에 손가락으로 하면 정교함이 떨어진다. 아이브로나 아이섀도 전용 브러시처럼 면적이 얇은 브러시로 부드럽게 롤링해야 자연스럽게 발린다. 모가 사선으로 커팅된 브러시를 사용하면 구석까지 꼼꼼하게 메이크업할 수 있다.
꿀벅지 대명사, 유이 잡는 레그 라인 메이크업 전 로션과 파운데이션을 적당한 비율로 섞어 얇게 골고루 펴 발라 베이스 메이크업을 한다. 페이스 메이크업을 할 때 메이크업 베이스로 톤 업시키는 것과 같은 이치다. 상처나 튼살 흔적처럼 가리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컨실러로 콕콕 찍어 발라 커버하거나 파운데이션을 한 번 더 레이어링한다. 이제 입체감을 더할 차례. 허벅지 앞쪽에 시머한 질감의 하이라이터 제품을 바르고 안쪽에는 브라운 컬러로 섀딩을 넣어 음영을 더한다. 다리의 경우 걸을 때마다 살이 맞닿아 쉽게 지워지므로 파우더 타입보다는 밀착력이 높은 크림 타입 시머 제품이 좋다. 그 뒤에 포인트를 주고 싶을 때 면적이 넓은 부채꼴 모양 브러시로 다리를 쓸어 올리듯 가볍게 펄 파우더를 바른다.
클라라의 길고 날씬한 팔 팔 역시 기초 작업은 다리와 다르지 않다. 본격적인 메이크업에 앞서 로션과 파운데이션을 2:1 비율로 섞어 발라 전체적으로 울긋불긋한 피부톤을 정리한다. 팔 메이크업을 할 때 포인트는 목선에서 어깨선으로 떨어지는 라인부터 손목까지 연결하는 것. 둥근 어깨는 시머 제품을 둥근 브러시로 원을 그리듯 발라 표현한다. 하이라이터 제품은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바르는데 뭉치지 않게 펴 발라야 자연스럽다. 팔이 가늘어 보이게 하려면 겨드랑이 안쪽부터 양팔을 수평으로 들었을 때 축 처지는 부분에 어두운 섀도를 발라 시각적으로 축소되도록 한다. 팔은 다리와 달리 한 부분에 악센트를 주지 않고 전체적으로 광을 더해 윤기 나게 마무리한다.
And More! 보디 메이크업은 살이 맞닿고 옷자락이 맞닿아 쉽게 지워지기 때문에 기초 화장을 탄탄히 해 지속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메이크업을 하기 전 보디 크림을 발라 수분을 충분히 공급한 뒤 시작한다. 마무리 단계에서 탄탄한 느낌을 더하고 싶다면 바세린이나 보디 오일을 사용해 촉촉함을 더할 것. 시머 제품의 펄과 오일의 윤기가 빛을 반사해 더욱 선명한 보디라인을 선사한다. Quick & Easy
바쁜 외출 시간에 쫓기다 보면 보디 메이크업까지 엄두가 나지 않을 수도 있다. 미스트처럼 뿌리고 로션처럼 발라 간단히 멋 내고 광 낼 수 있는 보디 전용 제품들. Getting Bronze 보디 메이크업이라고 꼭 보디 전용 제품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 페이스 섀딩 제품과 하이라이터 제품을 보디에 적절하게 활용하면 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