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코리아 플라자’에는 현지 여행업체 대표 8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관광공사 콸라룸푸르 지사가 개최한 ‘한국 지방 관광홍보 설명회’(Korea Destination Seminar)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한국 지방 관광홍보 설명회’는 말레이시아의 한국 지역 관광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말레이시아 최대 소비자 여행 박람회인 ‘마타 페어(MATTA Fair, 9.5~7)’를 앞두고 신규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관광공사, 경기관광협회, 부산관광공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 등 지자체와 에버랜드, 원마운트, 난타 등 관련업계, 인바운드 여행사 등이 참여해 지역별, 업체별 신규 상품을 안내하고 말레이시아 여행사에 대한 한국 상품 지원사항도 밝혔다. 현지 여행업자와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도 실시했다.
관광공사 콸라룸푸르 지사는 올 초 부산, 경주, 진해, 순천 등 남부 지역 봄꽃을 소재로 한 ‘봄 캠페인’을 실시했고, 현재 방한시장의 주 고객층인 20~30대 여성을 겨냥한 ‘ K-Beauty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2013년 말레이시아 국민의 한국 방문 인원은 총 20만7727명이었으며, 올해 1~4월에는 총 7만2299명이 방문함에 따라 전년 대비 23.9%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