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미선 교수, 러시아 국제 패션쇼서 한국의 미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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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6월 18일 17시 53분


성신여자대학교 의류학과 염미선 교수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해외 디자이너의 날’ 패션쇼에 한국을 대표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블라디보스토크 주립 경제·서비스대학 주관으로 열리는 ‘2014 퍼시픽(Pacific) 스타일 주간’의 주요 행사로, 한국을 포함해 미국·이탈리아·이란·싱가포르·이스라엘 등 총 6개국의 패션 디자이너가 참가했다.

세계 각국의 디자이너가 초대되는 이자리에서 염 교수는 ‘민화’와 ‘한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패션 디자인에 접목한 의상 30여벌을 선보였다. 기존의 창작 방식을 새롭게 전환하여 독특한 구성으로 디자인해 한국적 패션디자인의 글로벌화를 한층 더 높였다는 평가다.

염 교수는 “한국의 전통적 소재를 이용해 전통에 대한 추상적이고 고정화된 관념에서 벗어나 글로벌화된 한국적 디자인으로 우리 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염 교수는 이번 스타일 위크 행사를 계기로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데 공헌하였으며, 컨퍼런스에 참여한 블라디보스톡 대학 학생들에게 아트와 패션을 어떻게 결합하여 작업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또 이번행사에 열린 컨테스트에서 심사도 동시에 진행했다.

동아닷컴 정주희 기자 zoo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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