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나를 찾아서]외국인 관광객 전용 무료 Wi-Fi 서비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21일 03시 00분


일본항공

JAL 한국어 홈페이지의 메인 화면.
JAL 한국어 홈페이지의 메인 화면.

일본항공주식회사(JAL·본사 도쿄, 대표이사 사장 우에키 요시하루)와 동일본전신전화주식회사 (NTT동일본·본사 도쿄, 대표이사 사장 야마무라 마사유키)는 항공사 최초로 방일 수요 창출 및 방일 외국인 관광객의 편리성 향상을 위하여 2014년 6월 하순부터 JAL 해외 지역 홈페이지(세계 26개 지역, 일본어 제외한 11개 언어)로 NTT동일본의 ‘히카리(光) 스테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와이 파이(Wi-F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아이디 및 패스워드를 제공한다.

일본 총무성 조사에 따르면 방일 외국인 관광객의 약 50%가 무료 와이파이 이용을 희망하고 있다. 이번 제휴는 JAL의 방일 외국인 관광객이라는 접점과 NTT동일본이 동일본지역 약 4만6000곳(2014년 5월 31일 기준)에서 제공하고 있는 외국인 단기 체류자를 위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연계함으로써 편리성을 향상시켜 이용 촉진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로 인하여 여행자의 만족도 향상이 방일외국인 수요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 출발 일본행 JAL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에 대해 JAL 해외지역 홈페이지에서, NTT동일본이 제공하는 공중무선 LAN 액세스 포인트 서비스 ‘히카리 스테이션’에 14일 동안 무료로 접속 가능한 ID와 패스워드를 제공하게 되었다. 기존 방일 외국인 관광객 전용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방일 후 접속을 위한 ID와 패스워드를 기재한 ‘아이디/패스 카드’ 배포 장소인 관광 안내소 등을 방문하여야 했었지만, 온라인으로 ID와 패스워드를 취득할 수 있게 되어 편리하게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편 JAL은 6월 24일부터 한국 지구 홈페이지(www.kr.jal.com)의 일본어 및 영어 사이트에서 항공권 예약·구입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한국 지구의 일본어 및 영어 사이트에서는 운항 정보만 안내하고 있었지만, 많은 고객으로부터 항공권 구입 서비스에 대한 요청을 받아, 편의성이 높은 홈페이지가 될 수 있도록 서비스의 도입을 결정하게 되었다. 또한 내비게이션 기능을 추가하여 한 페이지에서 충실한 정보를 알기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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