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Leather 지난해까지만 해도 여름에 가죽을 입는 사람은 할리데이비슨 라이더거나 정신 사나운 일이 있거나 둘 중 하나였다. 2014 S/S 컬렉션에 거의 모든 디자이너들이 가죽 소재를 내놓았지만 ‘설마’ 했더랬다. 그러나 패션 디자이너들과의 의리 하나로 살고 죽는 트렌드세터들은 말 그대로 쪄죽을 듯한 여름에도 가죽을 입‘으리’라 결심한 모양이다. 구멍 뚫고 잘라내니 가죽 아이템은 겨울보다 더 으리으리해졌다. 그러나 노약자는 착용을 피하시도록.
기획·이성희 기자 | 사진·이기욱 기자, REX 제공 | 스타일리스트·오지현 | 어시스트·윤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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