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수 신부-김희경 앵커 시복식 진행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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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방한 D-2]
현장에 응급의료소 25곳 설치… 교황 의료 서울성모병원이 총괄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주례로 열리는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 시복 미사’에서 천주교서울대교구 사무처 차장인 김환수 신부와 MBN 김희경 앵커가 진행을 맡는다.

시복식은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일정 중에서도 가장 큰 행사로 꼽힌다. 천주교 신자와 일반 시민 등 100만 명 이상이 운집할 예정이다.

시복식 미사는 라틴어로 진행되며 사회는 한국어와 영어를 병행한다. 김 신부는 현재 평화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신부님 신부님 우리 신부님’을 진행하고 있다. 김 앵커는 현재 MBN 주말 뉴스와이드를 진행하고 있으며 세례를 받은 가톨릭 신자다.

한편 시복식 응급의료 지원기관으로 서울대병원 등 의료기관 8곳이 확정됐다. 응급의료 지원기관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강북삼성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성바오로병원 등 시복식이 열리는 광화문에서 앰뷸런스를 이용해 최소 5분에서 15분 내에 도착할 수 있는 병원으로 선정했다. 지원 병원은 시복식 당일 응급 의료인력을 추가 배치하며 중환자실 침상 최소 1곳을 비워놓을 예정이다. 현장에는 현장 응급의료소 25곳이 설치되며 24시간 현장응급의료 상황실이 운영된다. 교황과 수행원 응급의료는 서울성모병원에서 총괄 조정한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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