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코앞에 다가왔다. 고향을 찾아 가족과 정을 나누는 것도 좋지만, 잠깐 일상에서 벗어나 그동안 마음에만 두고 있던 해외의 여행 명소를 찾아보는 것 또한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각 지역별 추석에 맞는 개성만점의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그중에 ‘꽃보다 할배’로 더 유명해진 대만이 눈에 띈다. 문화적 다양성을 가진 대만을 처음으로 방문한다면 이 아름다운 섬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모습에 매우 놀라게 될 것이다.
풍부한 역사적 배경과 다양한 지역 출신들이 만들어낸 문화들…. 특히 새로운 문물의 계속적인 발전 속에서도 관습과 전통을 보전하면서 구성된 문화는 국립박물관에 소장된 중국 선조시대의 훌륭한 문화 유적과 중국 문화 및 민속 예술의 집합체인 용산사와 천후궁, 그리고 조천궁 같은 유명한 사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포르투갈, 네덜란드, 일본의 흔적이 남아있는 건축물들이 조명과 함께 만들어 내는 타이베이의 야경은 매우 아름답고 로맨틱하게 느껴진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캐세이패시픽, 타이항공 등이 매일 오가므로 편리한 시간에 저렴한 항공편을 찾을 수 있다. 현지 특성과 테마 그리고 본인에 여건에 맞게 준비하는 게 좋다. 기본적인 관광지로는 엄청난 규모의 소장품과 역사를 자랑하는 국립고궁박물관, 홍익대 앞과 같이 주인의 취향이 묻어나는 융캉제 망고빙수나 만두집 딘타이펑, 타이페이 101빌딩과 좁은 골목을 따라 길게 늘어선 홍등에 불이 들어오는 순간 신들의 온천장에 발을 들인 듯한 느낌을 받는 주펀 등을 들 수 있다. 이 외에도 제1야시장인 스린 야시장, 구립중정기념당, 총통부 등 낭만과 추억의 관광지가 많다.
스쿠트 항공을 통해 저렴한 요금으로 여행할 수 있는 상품을 가투어스(070-4272-1514)가 추석 연휴 단 1회 상품으로 출시했다. 3일 상품은 9월 5일 단 1회로 패키지는 59만9000원, 4일 상품은 9월 7일 단 1회로 79만9000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