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추석선물]전남 동부권 7개 축협이 만든 전국 최초 한우 광역브랜드
축산물브랜드 대상 등 휩쓸어
‘지리산순한한우가 추석을 맞아 선보인 명품 등심 세트. 지리산순한한우는 청정지역인 전남 동부권 7개 축협이 친환경 무항제로 사육한 한우 광역브랜드다.
지리산순한한우는 청정지역인 지리산 자락과 한려수도에 인접한 전남 동부권 7개 축협(고흥, 곡성, 구례, 보성, 순천광양, 여수, 장흥)이 출범시킨 전국 최초 한우 광역브랜드다. 8개 시군에서 600여 농가가 참여해 4만50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국내 최고 한우 브랜드라는 명성은 그동안 수상 실적을 통해서 알 수 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전국 축산물브랜드대전에서 2006년부터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2009년에는 대상을 받아 전국 2000여 개 한우 브랜드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사)소비자시민모임으로부터 2006년부터 올해까지 9년 연속 우수축산물브랜드로 인증 받을 정도로 ‘명품’이 됐다. 지리산순한한우가 생산되는 지역은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이라는 점도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받은 이유다.
지리산순한한우가 전국 최고 브랜드로 우뚝 선 것은 무엇보다 친환경 사육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었기 때문이다. 모든 회원 농가는 항생제가 들어 있지 않은 사료를 먹인다. 항생제 잔류 물질 검사는 해당 농가와 가축위생시험소에서 까다롭게 진행된다. 소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마리당 7m² 이상의 충분한 사육면적을 갖추고 있다. 음용수도 지하수 수질 보전에 관한 규칙에 따라 생활용수 수질기준에 적합한 물을 사용한다.
생산과 유통에 있어서도 3통(統)과 3고(高) 원칙을 고수한다. 100% 인공수정을 통해 혈통을 관리하고 완전배합사료(TMR) 전용공장을 갖추고 30개월 이상 비육한 1등급 이상 한우만 시장에 내놓고 있다. 품질 관리를 위한 노력은 이에 그치지 않는다. 사업단 생산팀, 회원 축협, 농협사료 지역팀장 등이 한 조가 돼 회원 농가를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소비자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2005년부터 롯데쇼핑과 전담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80여 개 전국 롯데마트 매장에 공급하고 있다. 엄기대 NH순한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는 “무항생제 사육과 3통 관리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은 것이 성공비결”이라고 말했다.
지리산순한한우는 올 추석을 맞아 정이 듬뿍 담긴 명품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등심 1등급(3kg)이 23만 원, 1+등급(3kg)이 26만 원이다. 등심(1kg) 2개와 국거리(1kg) 혼합세트는 1등급이 18만 원, 1+등급은 20만 원이다. 찜용 갈비세트는 1등급 이상(0.8kg×3팩)이 12만 원, 1등급 이상 국거리(1kg)+장조림(1kg)+불고기(1kg) 정육세트는 10만 원에 판매한다. 간편식을 소비하는 추세에 따라 가공품 세트도 새롭게 선보인다. 그동안 냉동상태로 포장해 판매했던 가공품 세트를 올해는 냉장으로 포장했다. 사골고기곰탕(10개)과 사골도가니탕(10개)이 각각 7만 원이다. 택배비는 무료. 주문전화 061-746-6400, 744-6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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