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농장, 친환경 야채수프로 건강 든든히 챙기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19일 03시 00분


[남도 추석선물]학사농장 ‘유기농 야채수프 眞’

유기농법 전도사인 학사농장 강용 대표가 수년간 연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한 ‘유기농 야채수프 眞’을 설명하고 있다.
유기농법 전도사인 학사농장 강용 대표가 수년간 연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한 ‘유기농 야채수프 眞’을 설명하고 있다.
학사농장은 정직하고 깨끗한 세상을 꿈꾸며 유기농업을 실천하는 강용 씨(48)가 세운 영농조합법인이다. 전남 장성군 남면에 본사를 둔 학사농장은 현재 전국적으로 132만 m²(약 40만 평) 규모의 생산지에서 50여 가지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고 20여 가지는 가공해 판매하고 있다. 장성을 비롯해 강원도 고랭지, 제주도, 전북 장수 등지에서 50여 농가와 계약을 맺고 연중 신선한 친환경 농산물을 전국으로 나르고 있다. 유기농 농산물을 판매하는 직영매장이 2곳, 가맹점 6곳, 취급점이 50곳이나 되고 회원 수도 1만8000여 명에 이른다.

강 씨는 지금껏 버리지 않는 원칙이 있다. 단위 생산량이 떨어지더라도 절대 농약이나 화학비료는 쓰지 않는다. 소비자들이 친환경 농산물을 찾는 이유가 맛이나 품질보다는 안전하기 때문이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 10년 전에 친환경 농가단위에서는 처음으로 1억5000만 원을 들여 농약정밀분석시스템을 구축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강 씨의 친환경 농업 철학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친환경 농산물의 대중화’다.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을 누구나 싼값에 마음 놓고 먹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보통 친환경 농가들이 경쟁에서 이기는 전략을 펴는 것과는 전혀 다른 목표다.

강 씨는 “친환경·유기농산물이 부자만 먹는 특별한 농산물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이런 ‘역발상’을 실천하기 위해 강 씨는 생산에서 시작해 유통-가공-외식 분야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유기농 야채수프 眞’은 그가 수년간 연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든 건강식품이다. 야채수프는 30년 전 일본의 생물학자인 다테이시 가즈 박사가 개발해 전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영양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야채수프는 약물 중독에서부터 암 치료, 기능장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 씨는 생산 및 상품안전 관리를 통해 안전성이 확보된 100% 유기농 인증 원료로 수프를 만든다. 무와 당근, 우엉, 표고버섯, 무청, 정제수가 원료다. 각 원료의 유기농 기록을 별도로 표시해 신뢰성을 높였다. 식품을 화학적으로 변형시키는 일체의 첨가물이나 보조제 등은 사용하지 않는다. 식사 전 따뜻하게 마시면 좋다. 150mL 용량의 90포(1개월 분)가 7만5000원(택배비 포함). 45포(15일 분)는 4만 원(택배비 3000원 별도). 문의 062-962-6201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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