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3.0]롯데칠성음료, ‘트레비’로 국내 탄산수 시장 공략 나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20일 03시 00분


롯데칠성음료(대표 이재혁)가 탄산수 ‘트레비’를 3가지 맛, 5가지 용기로 다양화하며 국내 탄산수 시장 점유율 확대에 본격 나선다.

2007년 첫선을 보인 ‘트레비’는 이탈리아 로마의 명물인 트레비 분수에서 이름을 딴 제품으로 분수 물줄기처럼 시원하고 상쾌함을 느낄 수 있도록 100% 천연과일향에 트랜스지방, 칼로리, 당류가 제로(0)인 웰빙 트렌드를 반영한 탄산수다.

롯데칠성음료는 깔끔한 청량감에 풍부한 미네랄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탄산수가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고, 요리나 세안 등 다양한 활용법도 주목받으면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패키지를 확대하게 됐다.

올 4월 출시한 1.2L 페트의 ‘트레비 플레인’은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사이즈로 별도의 향을 첨가하지 않아 탄산수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예상 소매점 판매가격 2300원). 또한 올해 안으로 라임의 천연과일향이 은은하게 더해진 ‘트레비 라임’을 휴대성과 패션성을 강조한 300mL 슬림페트(예상 소매점 판매가격 1200원)로 선보일 예정이다.

총 3가지 맛으로 즐기는 ‘트레비’는 물에 가까우면서도 물보다 시원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탄산수. 입에서 부드럽게 터지는 탄산이 기분을 즐겁게 해주며 ‘트레비 레몬’과 ‘트레비 라임’은 천연과일향의 은은함이 더해져 상쾌한 기분을 더욱 크게 느낄 수 있으며, ‘트레비 플레인’은 순수한 스파클링 워터를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제격이다.

롯데칠성음료는 트레비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음료로서 식사나 운동할 때, 직장에서 업무를 볼 때 등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게 마실 수 있는 스파클링 워터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트레비’가 국내 탄산수 시장 1등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통 채널별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주 타깃층인 20대 젊은이들이 밀집해 있는 서울 강남역 주변과 홍대, 신촌 주변의 커피숍, 패밀리레스토랑, 바 등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탄산수 선호도가 높은 대학가, 클럽, 피트니스센터, 캠핑장 등을 타깃으로 시음 샘플링 행사를 할 예정이며, 추후 TV광고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트레비’를 활용해 4월 중순부터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에서 선보인 스페셜 아메리카노 ‘키스 오브 트레비(Kiss Of Trevi)’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나에게 특별함을 더한 커피’라는 콘셉트로 출시한 이 컬래버레이션 제품은 진한 에스프레소 더블샷에 ‘트레비 라임’ 280mL 병 제품을 함께 제공해 취향에 따라 양과 농도를 조절해 마실 수 있다. 깊고 진한 프리미엄 커피에 ‘트레비 라임’ 특유의 시원한 청량감과 상큼한 라임향을 함께 즐길 수 있어 트렌디하고 차별화된 아이템을 추구하는 여성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앞으로도 ‘트레비’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즐기는 친숙한 탄산수 브랜드로 ‘트레비’를 키워나갈 계획”이라며 “당류, 칼로리, 트랜스지방이 제로인 웰빙 콘셉트의 건강 기능성 음료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기호를 볼 때 향후 탄산수 시장에서 ‘트레비’의 성장 잠재력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손희정 기자 son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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