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추석]7일 볼만한 TV 프로그램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5일 03시 00분


김영철의 자력갱생팀과 조세호의 강성대국팀 청백전
이제 만나러 갑니다 (채널A 7일 오후 11시)

추석맞이 ‘이만갑 청백전’이 펼쳐진다. 개그맨 김영철이 주장인 ‘자력갱생팀’과 개그맨 조세호가 이끄는 ‘강성대국팀’으로 나뉘어 가창력, 악기 연주, 민족 씨름 등의 종목에서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친다. 탈북미녀들은 북한 전통가요와 악기, 남한 인기 가요까지 소화해낸다. 씨름에서는 한 치의 양보 없는 몸싸움을 벌인다. ‘나도 가수다! 가창력, 악기 대결’ 코너에서는 소해금 연주자인 박성진이 북한의 소해금 연주를, ‘함경북도 기타여신’으로 불리는 권설경이 기타 연주를 선보인다. 가수 박상철이 심사위원을 맡아 출연진의 끼와 실력을 평가한다.

응원단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자력갱생팀 응원단으로는 북한 출신 무용가인 이광, 이수미 남매가 출연한다. 김일성 앞에서 춤을 췄던 안무가 아버지를 둔 남매는 북한의 민속무용인 ‘손뼉춤’ 공연을 선보인다. 이에 맞서는 강성대국팀 응원단으로 ‘북한전통문화예술단’이 등장해 북한 최초의 경음악단인 왕재산경음악단의 최신 춤 공연을 재현한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눈쌓인 설악서 진달래 핀 여수까지▼

하늘에서 본 내 고향(KBS1 7일 오전 8시 10분)

눈 쌓인 설악산의 겨울 하늘부터 분홍 진달래가 곱게 물들인 봄날 여수의 영취산까지…. 무인항공촬영장비인 헬리캠으로 계절에 따라 변하는 강산 곳곳의 풍경을 담은 하늘판 로드기행 다큐멘터리다. KBS ‘6시 내 고향’ 제작팀이 1년 6개월간 30분짜리 테이프 1000여 개에 담아온 영상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장면만을 모아 50분 길이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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