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3.0]CJ제일제당, 김치 유산균의 지혜로 어린이 가려움증 해결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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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인정한 건강식품 김치. 잘 익은 김치에는 1g당 유산균이 1억 마리 이상 존재한다. 요구르트에 뒤지지 않는 풍부한 유산균과 식이섬유가 포함돼 있어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키고 유해균 증식을 억제하는 정장(淨腸)작용을 한다. 갖은 식재료가 들어간 김치는 다양한 영양분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다.

풍부하고 다양한 유익균을 함유하며 미래 가치 창출의 보고(寶庫)라 할 수 있는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으로 최근에는 피부 가려움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이 입증됐다.

CJ제일제당이 7년의 연구개발 끝에 장 건강뿐만 아니라 면역물질의 과분비를 조절함으로써 가려운 피부 증상을 개선하는 유산균을 찾아낸 것. 수백개 김치에서 분리한 3500개의 유산균을 분석해 이 중 133번째 균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CJLP133(이하 CJLP133)’에서 기능성을 입증하여 이를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했다. 제품명은 피부 가려움 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을 133번째 유산균에서 찾아낸 것을 기념해 ‘피부유산균 CJLP-133’으로 정했다.

국내 의료진의 임상실험을 거친 이 제품은 2011년부터 지난해 국제적으로 저명한 국제학술지(SCI급)에 총 7편의 관련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그 기능성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의약품과 달리 부작용이나 내성에 대해 염려하지 않아도 되는 식물성 유산균으로 안전한 제품이다.

먹기 편리하고 휴대가 간편한 스틱형 분말형 제품으로, 인공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아 그대로 먹거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우유나 음료에 타서 먹으면 된다. 피부 가려움 개선뿐 아니라 피부 면역력 증진에도 좋다. 피부 가려움을 개선하는 기능성에 이어 최근에는 CJLP133이 장 건강에도 좋은 유산균으로 밝혀졌다.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신기술팀 김봉준 박사는 “7년간의 노력과 열정의 대가로 의약품 수준의 기능성을 발휘하는 ‘CJLP133’ 유산균을 확보하게 되어 향후 ‘전 세계 고통받는 이들과 이들 가정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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