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실의 전통음악과 회화, 궁중음식을 활용한 태교 프로그램이 나왔다. 문화재청 산하 국립고궁박물관은 임신부를 대상으로 18일부터 10월 30일까지 왕실 태교프로그램을 연다고 밝혔다. 매주 목요일마다 열리는 주1회 프로그램으로 6주 과정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임신부들은 가야금으로 연주하는 궁중음악을 듣고 ‘십장생도’ 등 궁중 회화를 감상한다. 경복궁 주변을 거니는 산책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닭고기와 쇠고기, 도라지, 미나리 등을 넣고 끓인 궁중 영양식 ‘초교탕’을 만들어 먹는 음식 태교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다. 수강 인원은 20명(선착순)이며 신청은 국립고궁박물관 인터넷 홈페이지(www.gogung.go.kr)에서 15일 오전 10시부터 접수한다. 참가비는 3만 원. 02-3701-7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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