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최고의 뮤지션들의 전성기 때 모습을 가장 자연스럽게 포착해낸 사진작가 린다 매카트니(1941∼1998) 사진전이 11월 6일부터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4길 대림미술관에서 열린다. 그는 전 남편인 비틀스 멤버 폴 매카트니 덕분에 이들과 가깝게 지내며 일상 속 스타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이번 전시에는 1960년대를 주름잡았던 뮤지션들을 찍은 ‘60년대 연대기’, 매카트니 부부와 두 딸 메리, 스텔라 매카트니의 삶을 기록한 ‘패밀리 라이프’, 채식주의와 동물 권리보호 같은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은 ‘소셜 코멘터리’ 시리즈가 소개된다. 또 스타들이 린다 매카트니의 모습을 찍은 작품들도 선보인다. 전시 작품은 모두 200여 점.
“린다의 진솔함은 그녀가 만들어낸 모든 이미지 속에서 빛을 발한다”는 폴 매카트니의 평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내년 4월 2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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