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에 담은 20세기 최고 뮤지션들의 일상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18일 03시 00분


린다 매카트니 사진전

에릭 클랩턴이 찍은 린다 매카트니(왼쪽)와 린다가 찍은 비틀스. 대림미술관 제공
에릭 클랩턴이 찍은 린다 매카트니(왼쪽)와 린다가 찍은 비틀스. 대림미술관 제공
비틀스, 에릭 클랩턴, 지미 헨드릭스, 더 도어스, 롤링스톤스….

20세기 최고의 뮤지션들의 전성기 때 모습을 가장 자연스럽게 포착해낸 사진작가 린다 매카트니(1941∼1998) 사진전이 11월 6일부터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4길 대림미술관에서 열린다. 그는 전 남편인 비틀스 멤버 폴 매카트니 덕분에 이들과 가깝게 지내며 일상 속 스타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이번 전시에는 1960년대를 주름잡았던 뮤지션들을 찍은 ‘60년대 연대기’, 매카트니 부부와 두 딸 메리, 스텔라 매카트니의 삶을 기록한 ‘패밀리 라이프’, 채식주의와 동물 권리보호 같은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은 ‘소셜 코멘터리’ 시리즈가 소개된다. 또 스타들이 린다 매카트니의 모습을 찍은 작품들도 선보인다. 전시 작품은 모두 200여 점.

“린다의 진솔함은 그녀가 만들어낸 모든 이미지 속에서 빛을 발한다”는 폴 매카트니의 평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내년 4월 26일까지.

이진영 기자 ecolee@donga.com
#린다 매카트니#사진전#비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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