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佛 소설가 모디아노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10일 03시 00분


프랑스 소설가 파트리크 모디아노(69·사진)가 201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손에 잡히지 않는 인간의 운명을 기억의 예술로 환기시키고 (나치의 파리) 점령기 생활상을 폭로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프랑스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것은 장마리 귀스타브 르 클레지오 이후 6년 만이다.

모디아노는 다른 노벨문학상 후보에 비해 덜 알려졌지만 프랑스에서는 자국을 대표하는 현대문학 작가로 인정을 받아왔다.

1968년 소설 ‘에투알 광장’으로 데뷔한 그는 1972년 발표한 소설 ‘외곽도로’로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을 수상하면서 프랑스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1978년에는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로 가장 권위 있는 프랑스 문학상인 공쿠르 상을 받았다.

현재 파리에 사는 모디아노는 이번 수상으로 800만 크로나(약 12억 원)의 상금을 받는다. 국내에는 대표작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를 비롯해 ‘신원 미상 여자’(1999년) ‘혈통’(2005년) 등 10여 편이 출간됐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노벨문학상#프랑스 소설가#모디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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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추천 많은 댓글

  • 2014-10-10 06:51:01

    5.18광주폭동 배후요 김정일 앞에서 덩실덩실 춤 춘 고은을 노벨상 타게할려고...고은때문에 다른 사람이 못타게게한 아주 나쁜 고은. 고은 책 누가 읽나요?아시안게임에 고은은 왜 출연시켰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영애 출연도 연예인 출연시켰다고 비판한 김대중 노무현 추종자들

  • 2014-10-10 07:01:09

    한국인 주었다가 무슨봉변 받을까... ? 엥삼이 족속들이 노벨상심사위원회까지 처들어가 심사부정이라 항의했던 나라, 다시는 한국인에 상 안준다고 결심케 했으니 그 댓가를 언제까지 받을꼬? 더구나 그 정권이라는데...

  • 2014-10-10 06:53:39

    김대중 노무현 추종자만 고은 책 읽지 대한민국 국민은 고은 책도 안 읽는데 해마다 고은을 노벨상 타게할려고 한국 언론이 바람 잡고 있습니다. 김대중이 노벨상 받아 창피한데...김대중 추종자인 고은이 노벨상 받으면 얼마나 창피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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