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3.0]쫄깃쫄깃 쌀면에 매콤한 떡볶이 소스로 맛을 낸 ‘볶음쌀면’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15일 03시 00분


농심

입맛이 도는 가을. 여름철 무더위에 잠시 잃었던 입맛을 되찾으면서 매콤한 쌀떡볶이를 간편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 나왔다. 농심은 세상에 없던 신제품이라고 하여 차세대 볶음면, 신개념 볶음면이라는 별칭을 붙였다. 농심 ‘볶음쌀면’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떡볶이 맛과 기름에 튀기지 않은 쌀면과의 만남인 볶음쌀면은 번거로운 떡볶이를 라면과 같이 부담없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게 한 제품이다.

농심의 50년 면 제조기술 중 가장 진보된 기술이 바로 볶음쌀면에 사용된 ‘Rice Tube’면이다. 빨대 혹은 튜브처럼 가운데에 구멍이 뚫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는 현재 국내 라면시장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농심의 독보적인 기술로 만들어진 것이다.

쌀면을 고온에서 가공할 때는 보통 떡처럼 퍼지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부분을 해결하고 나아가 면 중앙에 구멍까지 뚫는 기술은 오랜 기간 집약된 농심의 기술력이 아니면 실현해내기 힘들다는 설명이다. 농심은 2009년 첫 쌀면 제품 ‘뚝배기’를 출시한 이후 5년 째 쌀면 연구를 이어왔으며, 마침내 가장 완성도 높은 Rice Tube면을 개발해냈다. 그 첫번째 주자가 바로 볶음쌀면이다.

쌀 함유량 80%를 자랑하는 볶음쌀면의 구멍 뚫린 면은 풍부한 소스맛을 선사한다. 기존의 쌀면이나 라면이 면 바깥쪽 부문에만 국물의 소스가 배는 반면, 볶음쌀면은 이들에 비해 표면적이 150% 이상 넓어, 국물이나 양념소스의 맛을 더욱 풍성하게 느낄 수 있다. 지난해부터 라면시장에 일고 있는 것이 바로 ‘국물없는 라면’ 열풍이다.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가 출발점이 된 국물없는 라면 트렌드가 올해까지 이어져오면서 각종 비빔면류의 성장이 돋보였다. 농심의 짜파게티를 비롯해 찰비빔면, 하모니 등이 좋은 예이다.

농심 볶음쌀면은 조리 마지막 센불에 볶는 과정을 통해 일반 비빔면에서 느끼지 못했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매콤한 고추장에 풍성한 채소건더기와 어묵으로 떡볶이의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농심은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양양 오토캠핑장에서, 24일부터 26일까지 완주 고산무궁화 오토캠핑장에서 ‘볶음쌀면 요리대회’를 진행한다. 전국 최대규모의 캠핑 동호회와 연계해 당일 캠핑장을 찾는 3500여 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볶음쌀면의 맛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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