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남진이 25일 오후 2시와 7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5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을 벌인다.
‘2014 남진 50주년 기념 콘서트-감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에서 남진은 팬들과 함께한 50년 음악인생의 발자취를 돌아볼 예정이다. 남진만이 가진 화려한 무대매너와 열정적인 에너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자신의 히트곡을 들려준다.
데뷔이후 수많은 히트곡으로 가요계에 군림하며 만능엔터테이너로 활동한 남진은 ‘국민가수’, ‘영원한 젊은 오빠’, ‘원조 가수왕’ 등 많은 수식어로 불리며, 대한민국 가요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남진은 공연제작사 SC ENT를 통해 “인생에서 지금처럼 행복한 순간이 또 있을까요. 반백년 동안 지금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 덕분입니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SC ENT는 남진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남진의 노래들로 구성된 창작뮤지컬 제작을 계획하고, 작가를 공모한다. 소재는 순수 창작이어야 하고, 음악은 남진이 부른 노래들로 100분 이상 공연할 수 있도록 구성돼야 한다. 응모자격엔 제한이 없고, 개인이나 팀 모두 가능하다.
제출서류는 응모자의 프로필(A4용지 1매·자율양식), 시놉시스(A4용지 3매 내외)나 대본 등이다. 제출하는 모든 양식은 ‘돋움체’로 10폰트, 줄간격 160, 한글파일로 제출해야 한다. 접수마감은 12월5일이며, 12월10일 당첨자가 발표된다. 당선작은 1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남진의 대표곡으로는 ‘아프게’ ‘우수’ ‘울려고 내가왔나’ ‘사랑하고 있어요’ ‘별아 내 가슴에’ ‘또다시 한번’ ‘님과 함께’ ‘그대여 변치마오’ ‘빈잔’ ‘둥지’ ‘나야 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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