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정현의 17번째 개인전이 다음 달 9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로 학고재갤러리 본관에서 열린다. 버려진 철물로 작업한 조각과 콜타르로 그린 드로잉 작품을 전시한다. 특히 전시장으로 고스란히 옮겨다놓은 파쇄공의 존재감이 묵직하다. 쇠를 깨뜨리는 16t 무게의 쇳덩어리다. 02-720-1524
■ 화가 이시아
화가 이시아의 8번째 개인전이 22∼28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현란한 원색과 격렬한 붓놀림으로 두껍게 그려낸 추상화는 가만히 들여다보면 자궁 속에 웅크린 태아, 세포나 정자, 피가 흐르는 혈관 같다. 제목은 모두 ‘vitality(생명력·사진)’. 02-73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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