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오르세 미술관’ 한국어로 즐긴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10월 27일 06시 55분


사진제공|대한항공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 한국어 음성 안내 서비스 후원

파리의 문화 명소 오르세 미술관의 명작이 주는 감동을 한국어로 느낄 수 있게 된다.

대한항공은 24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 ‘살롱 프레지던트’에서 한국어 안내 서비스 후원 서명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으로 대한항공은 오르세 미술관의 작품해설용 오디오 가이드 기기에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후원한다. 대한항공의 후원으로 오르세 미술관은 주요 작품 300여점에 대한 한국어 음성 안내 서비스를 비롯해 한국어 안내지도와 한국어 가이드북도 제작하게 된다.

오르세 미술관은 밀레의 ‘이삭줍기’와 ‘만종’, 고흐의 ‘화가의 방’ 등 인상파, 사실주의, 자연주의 회화와 조각, 장식품 등을 전시한 세계적인 명소다. 오르세 미술관은 그동안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일본어 등 9개 언어로만 안내 서비스를 했다. 한국인 관람객들은 우리말 안내 서비스가 없어 관람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는 2015년 상반기부터 실시한다. 대한항공은 오르세 미술관 외에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영국 대영 박물관, 러시아 에르미타주 박물관의 한국어 서비스를 후원하고 있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트위터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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