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직장인 자유여행 선호…희망여행 1순위 유럽

사진제공｜익스디피아

‘직장인은 자유여행을 좋아한다.’

직장생활의 빡빡한 업무를 잠시 떠나 즐기는 휴가는 삶의 새로운 활력을 재충전하는 소중한 시간이다.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최근 2040 남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여행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10명 중 70%에 가까운 응답자가 패키지 보다 자유여행을 선호했다.
해외 여행 시 어떤 여행을 선호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항공과 호텔을 각각 예약해 떠나는 자유여행을 선호한다(46.3%)”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이어 “여행사를 통해 떠나는 패키지여행(33.3%)”, 항공권과 호텔을 묶은 자유여행상품인 “에어텔을 이용(20.4%)”이 뒤를 이었다.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가고 싶은 곳만 골라갈 수 있어서(48.6%)”를 들었다. 이어 “자유로운 여행을 할 수 있어(32.9%)”, “패키지보다 저렴해서(11.4%)”, “다른 사람들과 함께 다니는 게 불편해서(7.1%)” 순으로 꼽았다.

자유여행으로 가고 싶은 곳은 유럽이 가장 많았고,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의 동남아 지역, 이동시간이 짧은 대만, 일본, 중국과 같은 주변국들이 뒤를 이었다. 또 응답자의 절반 정도가 항공과 호텔을 각각 예약하는 자유여행을 떠나본 경험이 있었다.
이들이 호텔과 항공권을 예약하는 곳은 호텔 전문 예약 온라인 사이트, 여행사 온라인 사이트, 포털사이트 내 여행 섹션, 소셜커머스 순이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kobauk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