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나를 찾아서]오키나와의 숨은 진주 미야코지마 섬으로 ‘힐링투어’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19일 03시 00분


롯데관광

히가시 헨나자키.
히가시 헨나자키.
일본에서 유일하게 1년 내내 연평균 기온이 20도가 넘는 아열대 기후를 느낄 수 있는 오키나와(沖繩)에서도 맑은 바다와 섬 전체를 둘러싼 산호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하는 미야코지마(宮古島)는 일본인이 가장 사랑하는 섬 중의 하나. 일본 최남단 오키나와 본섬에서 약 300km 남서쪽에 있다. 일본 본토보다 대만이나 필리핀에 가까운 곳으로 인구 약 5만5000명인 작고 아름다운 섬이다.

섬 전체가 드라이브 코스로 조용한 풍광은 이 섬의 또 다른 모습. 심신의 피로를 풀 수 있는 힐링여행에 더없이 적합한 곳이다. 미야코지마의 산호초 바다는 ‘미야코 블루’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신비한 청록색의 바다 빛을 자랑하며, 동양에서 가장 아름다운 백사장으로 꼽히는 ‘마에하마 비치’, 일본 100경에 선정된 히가시 헨나자키의 경치 또한 이 섬의 자랑으로 한국 화장품 CF촬영지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미야코지마는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를 자랑하는 ‘구리마지마 대교’, ‘이케마지마 대교’,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여 기네스북에 오른 ‘유키시오(눈소금)’ 공방, 오키나와 전통술 제작 과정을 볼 수 있는 ‘아와모리 주조공장’, 지하 1250m 해변에서 솟아나는 황금색을 띠는 천연온천으로 피로해소와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좋은 온천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며, TV, 잡지 등에도 많이 소개된 곳이다. 특히 수영복을 입고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정글풀(노천온천)과 해안선을 바라보며 즐기는 전망온천이 인기인 일본 최남단, 최서단에 위치한 ‘시기라 황금온천’도 즐길 수 있다.

미야코지마는 현재 인천에서 직항편이 없는 관계로 오키나와 나하 공항(인천∼오키나와 구간 편도 2시간 10분 소요)으로 간 뒤, 국내선 비행기로 갈아타고 다시 45분 정도 가면 미야코지마에 도착한다.

롯데관광에서는 2015년 설 황금연휴기간을 이용한 2월 18, 20일 단 2회로 미야코지마까지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아시아나항공 직항으로 단독 전세기를 진행 중이며, 가격은 159만9000원부터. 문의 롯데관광 (lottetour.com) 일본팀 02-2075-3001.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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