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최상 등급 ‘천삼’… 녹용 섞은 천녹삼’… 예산에 맞게 선택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2월 5일 03시 00분


[설선물]

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매년 커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홍삼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모른다. 식품 업체뿐 아니라 최근에는 대형마트들도 가세해 자체브랜드(PB)로 홍삼 제품을 내놓고 있다.

건강기능식품부터 일반 식품, 음료에 이르기까지 홍삼은 다양한 형태로 소비되고 있다. 특히 설 명절이 되면 홍삼은 가장 인기가 높은 선물용 상품 중 하나로 꼽힌다. ‘정관장’ 홍삼을 판매하는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보통 설 연휴 기간에 정관장의 매출은 하루 평균 60억 원으로 평일 매출의 약 20배에 달한다.

KGC인삼공사는 올해 설 선물용으로 홍삼달임액 2종과 녹용 및 홍삼을 결합한 제품인 천녹삼 1종 등 30만 원대 이상의 고급 제품 3종을 기존 제품에 추가해 내놨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최근 들어 설날 선물용으로 고급 홍삼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고 올해는 특히 설 연휴 기간에 한국을 방문할 중국인들도 홍삼 제품을 찾을 것으로 보고 고급 제품군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홍삼달임액은 뿌리삼을 사용해 만든 순수 홍삼 제품이다. 제품을 파우치로 포장해 갖고 다니면서 먹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홍삼 15뿌리(총 600g)를 넣은 ‘홍삼달임액 양삼 15지’(50만 원)와 홍삼 20뿌리(총 600g)를 넣은 ‘홍삼달임액 양삼 20지’(40만 원) 등 2종이 바로 올해 KGC인삼공사가 설 선물용으로 새롭게 내놓은 제품이다. 뿌리 등급 중 제일 높은 ‘천삼’을 사용해 만든 제품인 ‘홍삼달임액 천삼’(80만 원) 등 기존에 출시된 제품도 선물용으로 인기있다.

‘정관장 천녹삼’(45만 원)은 정관장이 엄선한 6년근 홍삼에 녹용과 국내산 참당귀, 황기 등의 천연 생약성분을 더해 만든 제품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정관장만의 녹용농축액 제조기법을 적용해 홍삼과 녹용의 깊은 맛을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KGC인삼공사는 이 밖에 ‘려원세트’(15만 원), ‘여홍세트’(10만5000원) 등 10만 원대 선물세트와 ‘보윤세트’(8만5000원), ‘수연세트’(7만 원) 등 10만 원 이하의 선물세트를 포함해 기존에 인기를 얻었던 중저가 선물세트 13종도 내놓았다. KGC인삼공사는 이달 20일까지 전국의 정관장 판매점(가맹점 및 직영점)과 농협, 백화점, 대형마트에서 정관장 선물세트나 인기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가격의 10%를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김재수 KGC인삼공사 국내사업본부장은 “올해는 다양한 가격대의 홍삼세트를 준비해 많은 고객들이 정관장 홍삼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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