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지역 관광객들이 강원도 정선 하이원 스키장에서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고고스키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이들은 광둥지역의 고소득층 관광객으로 한국관광공사가 이번에 방한 상품을 기획했다.
이들은 하이원 리조트에서 3박4일간 머물며 스키강습, 스키대회 및 시상식, 공연, 이벤트 등에 참여한다. 참여 비용이 인민폐 7500위안(한화 약 130만원)의 고급상품임에도 150명이 참가하는 등 광둥지역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중국은 대기오염과 소득증대로 인해 건강관리를 목적으로 한 레저스포츠 문화가 급속히 확산되는 추세이다. 특히 중국이 2022년 동계올림픽 유치 신청을 하는 등 동계스포츠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인해 스키 인구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곽상섭 광저우지사장은 “저가 단순 방한상품의 틀을 탈피한 고급 레저 테마상품 개발을 통한 방한관광이미지 제고를 위해 동 상품개발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중국 소비자의 높은 호응으로 인해 향후 중국 내 한국 스키관광 붐을 일으킬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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