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 中 광동지역 관광객 ‘고고스키’ 페스티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2월 10일 17시 17분


중국 광둥지역 관광객들이 강원도 정선 하이원 스키장에서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고고스키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이들은 광둥지역의 고소득층 관광객으로 한국관광공사가 이번에 방한 상품을 기획했다.

이들은 하이원 리조트에서 3박4일간 머물며 스키강습, 스키대회 및 시상식, 공연, 이벤트 등에 참여한다. 참여 비용이 인민폐 7500위안(한화 약 130만원)의 고급상품임에도 150명이 참가하는 등 광둥지역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중국은 대기오염과 소득증대로 인해 건강관리를 목적으로 한 레저스포츠 문화가 급속히 확산되는 추세이다. 특히 중국이 2022년 동계올림픽 유치 신청을 하는 등 동계스포츠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인해 스키 인구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곽상섭 광저우지사장은 “저가 단순 방한상품의 틀을 탈피한 고급 레저 테마상품 개발을 통한 방한관광이미지 제고를 위해 동 상품개발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중국 소비자의 높은 호응으로 인해 향후 중국 내 한국 스키관광 붐을 일으킬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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